시드니서 ‘한국공예전-시간의 여정’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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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서 ‘한국공예전-시간의 여정’ 전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7.1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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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부터 9월 14일까지, 한국 공예작가 22인 작품 80여 점 전시

▲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이 주관하는 ‘한국공예전-시간의 여정(The Journey of Time)’ 전시가 7월 26일부터 9월 14일까지 문화원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에 전시되는 80여 점의 작품들 (사진 시드니한국문화원)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박소정, 이하 문화원)이 주관하는 ‘한국공예전-시간의 여정(The Journey of Time)’ 전시가 7월 26일부터 9월 14일까지 문화원 갤러리에서 열린다.

호주 현지에 한국 공예의 아름다움을 선보이자는 취지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봉현)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 공예작가 22인이 만든 총 8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간의 여정’이라는 주제 하에, 자연에서 오랜 시간 숙성한 재료를 사람이 다듬고, 마침내 하나의 공예 작품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압축적으로 나타냄으로써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 공예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국공예전-시간의 여정(The Journey of Time)’ 포스터

관람객들은 다양한 자연의 소재가 사람의 손을 거쳐, 공예로 구현되기까지의 과정에 깃든 시간의 흐름을 따라가게 된다. 세부 전시 공간 별 주제는 각각 ‘자연의 시간’, ‘사람의 시간’, ‘사물의 시간’이다.

‘자연의 시간’을 통해 자연, 그 자체의 존재를 탐구한 시간을, ‘사람의 시간’에서는 사람의 손에 의해 전수된 기술이 생활 속으로 스며들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작품들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이어져오는 유산의 가치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사물의 시간’에서는 오랜 시간동안 반복적 노동으로 실재하게 된 작품들을 선보인다.

문화원 관계자는 “지난 4월 스페인 국립장식박물관에서 성공적인 전시 개최 후, 호주 시드니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한국 공예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작품들을 통해 한국 공예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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