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대사관 직원들 음식 장만해 노인회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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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대사관 직원들 음식 장만해 노인회관 방문
  • 서경철 재외기자
  • 승인 2018.07.1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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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부인회와 함께 대한노인회 아르헨티나지회 찾아 어르신들께 막걸리 대접

▲ 노인회관 주방에서 배식 준비를 마친 임대사 부부 및 대사관 직원들과 한인회 행사부 여성 임원들 (뒷줄 왼쪽 여섯번째부터) 대사 부인 전진아 여사, 임기모 대사, 한인회 남혜영 부회장 (사진 서경철 재외기자)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임기모 대사)은 7월 15일 푸짐한 음식을 준비해 대한노인회 아르헨티나지회(회장 고화준) 회관을 방문했다.

임기모 대사는 상차림을 끝내고 “어르신들께서 모두 건강하시고 무병장수하시길 빈다”고 인사말을 전했고 노인회원들은 우렁찬 박수로 환영과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임 대사는 직접 음식을 나른 뒤, 막걸리 병을 들고 각 식탁을 찾아다니며 회원들에게 일일이 잔을 권하기도 했다.
 
▲ 대사관에서 준비한 식사를 들고 있는 노인회원들 (사진 서경철 재외기자)

한 노인회원은 “이런 모습을 보니 정부와 국민이 가까이 있는 것 같고 오늘 이 경험이 이민 생활의 색다른 즐거움과 활력소가 된 것 같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고화준 노인회 지회장은 “아르헨티나에 한국대사관이 생긴 이래 이런 일을 처음일 것”이라며 “어르신을 공경하는 고국의 미풍양속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광경이었다”고 말했다.

이 날 특별한 방문에는 임 대사 부부를 비롯해 김홍기 총영사, 장진상 한국문화원장, 한상목 한국교육원장, 송상철 영사 등이 함께 했으며 아르헨티나 한인회 남혜영 부회장 등 행사부 여성 임원들도 조리와 배식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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