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토론토 한국영화제 5일간의 축제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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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토론토 한국영화제 5일간의 축제 막 내려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8.07.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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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400여편 출품, 최우수 한국 단편영화상에 부은주 감독의 <5월 14일>

▲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 내에 작품성 있는 한국영화를 소개해온 토론토 한국영화제가 지난 7월 15일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관객들의 성원속에서 내년을 기약하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사진 토론토 한국영화제)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 지역에 작품성 있는 한국영화를 소개해온 토론토 한국영화제가 지난 7월 15일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관객들의 성원 속에서 내년을 기약하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이 날 폐막식 행사는 캐나다의 한국 전통 예술인협회의 장구춤과 교방무 공연이 진행돼 한국 전통 가락과 춤사위로 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폐막 작품으로는 프랑스의 국민배우 이사벨 위페르와 김민희가 주연한 홍상수 감독의 20번째 장편영화인 <클레어의 카메라>가 상영됐다.

한편 이날 폐막작 상영에 앞서 영화제 유일 경쟁 프로그램인 ‘한국 단편 경연’의 시상과 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올해 역대 최대인 400여편의 출품작들 중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오른 일곱 작품들 중 최종 선정된 토론토 한국영화제 ‘최우수 한국 단편 영화상’ 수상의 영광은, 자신의 생일이자 먼저 결혼하는 여동생의 예식날인 5월의 어느 날 혼자만의 하루를 보내야 하는 주인공 민정의 일상을 다룬 부은주 감독의 <5월 14일>에게 돌아갔다.

또한 관객들의 현장 투표로 결정되는 관객선정상은 배우 이희준 감독 데뷔 작품으로 오염 강박 공황증세를 앓는 병훈의 하루를 담은 <병훈의 하루>에 돌아갔다.

올해로 7회 째를 맞는 토론토 한국영화제는 7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진행됐으며, 총 24편의 장단편 작품들이 5개 프로그램 섹션으로 나뉘어 상영됐다.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사진자료는 토론토 한국영화제 페이스북(www.facebook.com / tkfffilmfest) 또는 공식 홈페이지(www.tkff.ca)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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