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의회(회장 이승민, 이하 협의회) 제36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오는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시카고 르네상스 샴버그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 대주제는 ‘열정과 전문성을 아우르는 한국어 교육’이다. 협의회 측은 이번 대회를 한국은 물론 미국 내에 있는 한국어 관련 기관까지 연계해 우리 교사들이 한국어 교사로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대회로 준비하고 있다.

행사 기간 중 ‘나의 꿈 말하기 대회’와 ‘백범일지 독후감 쓰기 대회’가 함께 개최되며 한국 문화 체험관도 운영돼 시카고 현지인들에게 우리의 문화를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카고 한인회관에서는 한국 역사 문화 리더십 캠프가 열려 한국인으로의 정체성을 한 번 더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 처음 진행되는 행사로는 미국 한국어 교육자 심포지엄과 한국학교 교사들을 위한 한국어 집중연수다. 이 프로그램들을 위해 한국과 미국의 유명 교수진들이 시카고를 찾는다.

뿐만 아니라 우리 차세대들, 특히 이중언어를 하는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이 어떻게 변해야 할지에 대한 특강도 있을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재외동포재단, 교육부, 외교부, 국립국어원, 국립국제교육원, 청주시, 주미한국대사관이 후원하고 예닮한복, 국립한글박물관이 협찬한다. 좀 더 자세한 정보는 협의회 홈페이지(www.naks.org)를 통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