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의회 방문단, ‘2018 직지캠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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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협의회 방문단, ‘2018 직지캠프’ 참가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7.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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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단과 소속학생등 30여 명, 활자 인쇄와 옛 책 만들기 등 체험

▲재미한국학교협의회(회장 이승민) 회장단과 소속 학생 등 30여 명은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2018 직지세계화를 위한 직지캠프’에 참가했다. 이번 캠프를 주최한 고인쇄박물관 앞에서 단체사진 (사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회장 이승민)  회장단과 소속 학생 등 30여 명은 6월 26일부터 3박 4일 동안 금속활자본 직지의 고향인 청주를 찾아 직지의 우수성과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2018 직지세계화를 위한 직지캠프’에 참가했다.

청주 고인쇄박물관(관장 오영택)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캠프에서 학생들은 창덕궁, 독립기념관, 청주 박물관 등을 방문하고 청주 향교에서 전통 옷입기, 예절교육, 다례와 다식 체험, 가야금 체험, 전통 혼례를 직접 체험했다. 이어 고인쇄박물관에서 직지 특강을 듣고 목판활자와 금속활자 인쇄, 옛 책 만들기 등을 직접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회장 이승민) 회장단과 소속 학생 등 30여 명은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2018 직지세계화를 위한 직지캠프’에 참가했다. 전통 혼례 체험 (사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또한 육거리 전통시장, 수암골 삼겹살거리 등을 방문했으며 마지막 날에는 민화 체험에 이어 청남대를 방문해 수료식을 여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와 청주 고인쇄박물관은 지난 2016년 7월 업무협약을 맺고 이번 직지 캠프 등 여러 교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회장 이승민) 회장단과 소속 학생 등 30여 명은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2018 직지세계화를 위한 직지캠프’에 참가했다. 다례문화 체험(사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고인쇄박물관은 오는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시카고에서 ‘열정과 전문성을 아우르는 한국어 교육’을 주제로 열리는 제36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도 참여해 ‘금속활자의 발명과 직지’ 주제 특강과 금속활자 인쇄 시연을 할 예정이다.

오영택 고인쇄박물관장은 “재미교포 학생들이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미국으로 돌아가 많은 한국 교포 학생들에게 알려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2018년 청주 직지 코리아 국제 페스티벌’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회장 이승민) 회장단과 소속 학생 등 30여 명은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2018 직지세계화를 위한 직지캠프’에 참가했다. 밀지만들기 체험 (사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직지는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의 줄임말로 현존하는 세계최고의 금속 활자본이다. 직지를 사용함으로 인해 정보의 대중화를 가속했다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회장 이승민) 회장단과 소속 학생 등 30여 명은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2018 직지세계화를 위한 직지캠프’에 참가했다. 한지만들기 체험 (사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1985년에 직지를 찍어낸 흥덕사지를 발굴함으로 청주가 세계 인쇄문화의 메카임을 확인시켰고 지난 2001년 9월 4일에는 직지가 세계 기록 유산에 등재됐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회장 이승민) 회장단과 소속 학생 등 30여 명은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2018 직지세계화를 위한 직지캠프’에 참가했다. 이번 캠프를 주최한 국립청주박물관 앞에서 단체사진 (사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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