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타트업, 인도서 200만 달러 수출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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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타트업, 인도서 200만 달러 수출계약 체결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7.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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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벤처부,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의 부대 행사로 ‘한-인도 스타트업 계약체결식’ 개최

▲ 중소벤처기업부는 7월 9일 인도 뉴델리에서 ‘한-인도 스타트업 계약체결식’을 개최했다. (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방문 공식 행사인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의 부대 행사로 7월 9일 인도 뉴델리에서 ‘한-인도 스타트업 계약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체결식에서는 수출, 투자, 공동연구 계약 등 모두 다섯 건의 계약이 체결됐으며, 총 계약 금액은 약 200만 달러에 달했다.

인도출신 아가왈 판카이 대표가 삼성전자 사내 벤처로 창업한 (주)태그하이브는 인도 교육재단 ‘프라담 파운데이션’과 실용 수업지원도구 공동연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 중소벤처기업부는 7월 9일 인도 뉴델리에서 ‘한-인도 스타트업 계약체결식’을 개최했다. 모두발언 하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 중소벤처기업부)

또 세계 최초로 양방향 거리 측정이 가능한 레이저측정기를 개발한 (주)맥파이테크는 인도 산업장비 유통업체인 스펙트럼 오토매이션과 약 134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이뤘다.

척추 수술 보형재를 개발, 생산하는 (주)강앤박메디컬은 인도 의료용품 업체인 묘바텍 서지컬 시스템과 약 10만 달러의 수출 계약에 성공했다. 또한 가격경쟁력이 우수한 극장, 가정용 4D 시스템을 개발한 (주)포리얼은 인도 전자회사인 풀즈 일렉트로니스와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중소벤처기업부는 7월 9일 인도 뉴델리에서 ‘한-인도 스타트업 계약체결식’을 개최했다. (사진 중소벤처기업부)

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인도진출 스타트업으로 유명한 (주)밸런스히어로는 모바일 핀테크 시장진출을 위해 인도 대형은행인 ICICI와 투자유치 계약을 맺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인도는 젊고 유능한 IT인재가 무수히 많아 다른 어떤 분야보다 스타트업 분야가 중요하고 성공가능성이 높다”며 “인도에 양국 스타트업들이 자유롭게 교류・협력할 수 있는 `코리아 스타트업 타운`을 만드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약체결식 다음 날인 현지시간 10일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인도 중소기업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한-인도 스타트업 포럼’도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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