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 인도네시아 축제 한마당!
상태바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 인도네시아 축제 한마당!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07.09 1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도네시아에 대한 모든 것을 느끼고, 배우고, 즐기는 축제 한마당 펼쳐져

▲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JIKS, 교장 백우정)는 지난 7월 6일, ‘제2회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 인도네시아 축제(Jiks Indonesia Festival)’를 개최했다. 학생들의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사진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JIKS, 교장 백우정)는 지난 7월 6일, ‘제2회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 인도네시아 축제(Jiks Indonesia Festival)’를 개최했다.

학교 자체 행사에서 그 범위를 넓혀 인도네시아 한인 교민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이명호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총영사, 양영연 재인도네시아한인회 회장, 배도운 학교 이사장 등 각계 관계자와 UI 대학교 관계자 및 교민들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이밖에 미리 참가 신청을 한 유치원생, 교민 등 147명의 외부 체험단도 축제에 참가해 축제의 한마당에 함께 즐겼다.

▲ 인도네시아 전통 무용 공연단이 전통 무용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

행사는 기념식과 1,2학년 학생들의 꼭두각시 한국 전통 공연 및 인도네시아 전통 무용 공연단 등 여러 축하 공연으로 화려하게 축제의 문을 열었다.

이어, ‘Feel! Indonesia, Learn! Indonesia, Enjoy! Indonesia’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펼쳐졌다.

첫째 마당 ‘Feel! Indonesia’에서는 전통 악기 연주, 인도네시아 지역별 고유 음식 만들고 맛보기, 지역 의상 및 장신구 직접 착용해보기 등 인도네시아를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체험 활동들이 마련됐다.

둘째 마당 ‘Learn! Indonesia’에서는 인도네시아에 대해서 배워보는 시간으로, 사탕수수를 직접 즙으로 짜서 원액 시음하기, 밀림 속 원시부족들의 중요한 탄수화물 공급원인 사구 녹말을 직접 만들고 맛봄으로써 원시 인도네시아인의 삶을 체험해 보는 한편, 인도네시아 전통 가옥을 학교 교정에 재현해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 학생들이 인도네시아의 대중 교통수단인 자전거 택시 베짝(Becak)을 타고 학교를 돌아보고 있다. (사진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

셋째 마당 ‘Enjoy! Indonesia’에서는 인도네시아의 대중 교통수단인 자전거 택시 베짝(Becak)과 델만(Delman)을 타고 학교 산책하기, 바나나 따기, 인도네시아 정부 허가를 받아서 공수해 온 고무나무에서 채취한 수액으로 고무 만들어 보기 등 일상생활에서 경험하기 힘든 체험 활동들이 진행됐다.

이밖에도 인도네시아 어린이 전통 놀이인 바틱과 함께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직물(Tenun) 직접 짜보기, 재활용품을 이용한 인형극(Wayang) 만들기 등 인도네시아에 대한 모든 것을 느끼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 관계자는 “korean Day와 격년제로 Jiks Indonesia Festival을 번갈아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우리 학생들이 인도네시아 속의 고립된 이방인이 아니라 인도네시아 문화와 한국 문화를 같이 공유하고 느끼며 받아들이는 편견 없는 글로벌 미래 사회의 주역들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학생들이 인도네시아 지역 의상과 장신구 직접 착용해보고 있다. (사진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