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프랑스서 해외입양동포 자녀 한국어 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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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프랑스서 해외입양동포 자녀 한국어 캠프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7.0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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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동포의 자녀 대상 한국어 캠프는 처음…재외동포의 외연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

▲재외동포재단은 프랑스로 입양된 동포들의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뿌리 교육을 위한 ‘2018 차세대동포 한국어 집중캠프’를 열었다. (사진 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은 프랑스로 입양된 동포들의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뿌리 교육을 위한 ‘2018 차세대동포 한국어 집중캠프’를 열었다.

7월 6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프랑스 중남부 클레르몽페랑에서 열린 이번 캠프에는 프랑스에 거주하는 입양동포 30명과 그들의 초등학생 자녀 30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캠프는 한국어 사용이 미숙한 해외 입양동포의 자녀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며, 재외동포의 외연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재단은 이번 캠프 참가자들을 8월 17일부터 25일까지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어 집중교육과 모국에서의 역사 문화 체험 캠프를 실시할 예정이다.

딸과 함께 캠프에 참가한 입양 동포 앙셀므 트리샤르 안나 씨는 “제가 태어난 나라, 한국과의 인연을 끊지 않기 위해 이번 캠프에 참가했다”며 “캠프를 통해 딸이 한국을 더욱 더 잘 알게 되고 한국어도 잘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고 특히 입양이라는 공통된 사연을 가진 분들을 만나게 돼 감회가 새롭고 태어난 나라 한국에도 꼭 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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