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한글학교협의회, 차세대 교사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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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글학교협의회, 차세대 교사 워크숍 개최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07.0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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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교사 워크숍’서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수법 강의 진행

▲ 호주(NSW주) 한글학교협의회(회장 이은경)는 지난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시드니한국교육원 강의실에서 ‘2018년 한글학교 차세대 교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 시드니한국교육원)

호주(NSW주) 한글학교협의회(회장 이은경)는 지난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시드니한국교육원 강의실에서 ‘2018년 한글학교 차세대 교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차세대 교사 등 약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UNSW) 신성철 교수가 첫 강의를 맡았다. 신 교수는 한국어 학습자들이 자주 오류를 범하는 문법, 어휘, 철자 등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시드니대학교의 고성배 박사는 ‘한국어와 문화 수업의 효율적 교수법’을 주제로 실제 수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한국어 교수학습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박소정 주시드니한국문화원장이 한국 문화에 대해, NSW주 교육관계자가 다양한 수준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수법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 워크숍에서는 한국어 및 한국 문화에 대한 교수법 강의뿐만 아니라 한지 전통 등 만들기 등 문화 체험 활동도 진행됐다. (사진 시드니한국교육원)

이밖에 참석 교사들 간의 주제토론 및 문화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한지 전통 등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도 진행됐다.

이은경 회장은 워크숍 준비를 위해 애쓴 관계자와 참가한 교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젊은 한글학교 교사를 위한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민 시드니한국교육원장은 “호주의 55개 주말 한글학교에서 약 4천 5백 명의 학생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고, 약 6백여 명의 선생님이 애정을 갖고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다”며, “주말 한글학교의 보다 내실 있는 한국어 수업을 위해서는 선생님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교육원이 젊은 선생님들 간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내실 있는 연수의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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