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군 의무장교들, 한국에서 병원 경영 배운다
상태바
카타르군 의무장교들, 한국에서 병원 경영 배운다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7.03 15: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 2일부터 한달 간, 의료분야 17개, 비의료분야 6개 등 23개 과정 연수 참여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카타르 군 의무사령부 소속 장교들이 한국의 병원 경영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7월 2일부터 한 달 동안 국내 연수 과정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참여하는 장교들은 모두 7명으로 군 물리치료센터 담당 소령 1명, 의무소송대 담당 대위 1명, 경영관리국 소속 대위 1명, 중위 2명, 소위 2명 등이다.

이들은 병원 내 감염관리, 응급의료, 환자 안전 관리, 재활 의학 등 의료 분야 17개 과정과 병원 물류 관리, 병원 정보 시스템, 빅 데이터 분석 등 비 의료 분야 6개 과정 등 모두 23개 과정에 참여하게 되며 질병관리본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암센터 등 한국 보건의료를 대표하는 공공기관 및 의료기관 등 19개 기관에서 전문가 30여 명이 연수과정을 이끌 예정이다.

연수비용은 카타르 측에서 전액 부담한다.

이번 연수는 지난 5월 ‘메디컬 코리아 컨퍼런스’를 계기로 방한한 카타르 군 의무사령부 관계자가 2020년 개원하는 군 병원 운영을 위해 한국식 병원 경영 방식을 배우고 싶다고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김현숙 보건복지부 해외의료총괄과장은 “카타르 군 의무사령부 연수를 시작으로 중국, 동남아 지역 등 여러 나라에 한국식 병원 경영 연수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