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한국인회 주최 ‘2018 한·중 열린음악회’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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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한국인회 주최 ‘2018 한·중 열린음악회’ 대성황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8.07.0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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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예술대 공연팀 초청, ‘사랑 그리고 영원한 친구’ 주제로 케이팝 등 다채로운 공연

▲ 6월 25일 오후 천진한국국제학교에서는 백석예술대학교 교수 학생 초청 ‘2018 한·중 열린음악회’가 열렸다. 공연단과 내빈들 단체사진 (사진 천진한국인(상)회)

천진한국인(상)회(회장 신동환)과 천진한국국제학교(교장 강성봉)이 마련한 백석예술대학교 교수·학생 초청 ‘2018 한·중 열린음악회’가 6월 25일 오후 천진한국국제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평소 케이팝 등 한국 예술 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국제학교 학생들과 교민들을 위해 준비됐으며 1부 한국에서 온 소리(Sounds from Korea), 2부 한국에서 온 열정(Passion from Korea), 3부 한국에서 온 사랑(Love from Korea), 4부 한국에서 온 하모니(Harmony from Korea)로 구성됐다.
 
▲ 6월 25일 오후 천진한국국제학교에서는 백석예술대학교 교수 학생 초청 중‘2018 한·중 열린음악회’가 열렸다. (사진 천진한국인(상)회)

사물놀이로 문을 연 공연은 독창과 중창, 뮤지컬 댄스, 설장구 연주 등으로 이어졌고 마지막 순서에서는 출연자 전원이 무대에 등장해 모리화와 아리랑을 불렀다.

▲ 6월 25일 오후 천진한국국제학교에서는 백석예술대학교 교수 학생 초청 중‘2018 한·중 열린음악회’가 열렸다. 케이팝 공연 (사진 천진한국인(상)회)

공연단이 준비한 순서가 모두 마무리된 뒤에도 학생들의 앵콜 요청으로 남성 댄스팀의 ‘으르렁’ 공연이 다시 한 번 펼쳐졌고 앵콜 공연까지 끝난 뒤에도 많은 학생들이 아쉬움에 쉽게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공연단과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도 자주 눈에 띄었다.
 
▲ 6월 25일 오후 천진한국국제학교에서는 백석예술대학교 교수 학생 초청 중‘2018 한·중 열린음악회’가 열렸다. 케이팝 공연 (사진 천진한국인(상)회)

행사를 주최한 천진한국인(상)회 신동환 회장과 강성봉 천진한국국제학교 교장은 윤미란 총장, 김성호 대외협력부총장, 장유진 대외협력처장, 정성수 백석예술단장 등의 백석예술대학교 방문단에게 공연 요청을 받아들이고 직접 천진을 찾아준 데 대해 큰 감사를 표했다.

공연 후 강성봉 교장은 “중국에서 오래 생활한 본교 학생들에게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며 “공연 수준도 높았고 특히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이 준비돼 학생들의 호응이 컸다”고 말했다.

▲ 6월 25일 오후 천진한국국제학교에서는 백석예술대학교 교수 학생 초청 중‘2018 한·중 열린음악회’가 열렸다. (사진 천진한국인(상)회)

공연을 함께 지켜본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중국에서 지내면서 이런 공연을 볼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어 정서적으로 메마르고 공부에 지쳐 있었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날려버린 듯하다”며 “멋진 공연을 보여주신 공연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백석예술대학 공연단은 이튿날인 26일에도 자매결연 맺은 천진외국어대학에서 준비한 초청음악회 무대에 올라 중국 관객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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