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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아이레스서 매일 오토바이 강도 29건 발생2017년 1만 838건으로, 2016년보다 7% 증가…빨레르모가 제일 많아
서경철 재외기자  |  banava_a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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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3  11: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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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 조끼 착용과 번호판 감시, 은행가 통행제안 그리고 경찰 단속 강화.

하지만 그 어떤 조치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에서 발생하는 오토바이 강도(모또초로)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부에노스 시 정부가 6월 28일 새로 펴낸 시 범죄 지도를 보면 오토바이에 탄 한 두 명이 저지르는 모또초로 강도 사건은 지난 한 해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에서만 10,838건 발생했다. 이는 하루 당 29건이 일어나는 꼴이며 지난 2016년에 비해 7.46%가 증가한 수치다.

통계에 의하면 빨레르모, 레꼴레따, 미끄로센뜨로 등 피해 규모가 큰 지역일수록 발행회수 증가세가 컸다. ‘오토바이를 이용한 강도’ 부분에서 라 보까 지역이 130%나 늘어나 가장 증가 폭이 컸다.

비샤 뿌에이레돈(68%)과 비샤 레알(62%) 지역은 라 보까 다음으로 사건 발생 수가 빠르게 증가했다. 비샤 뿌에이레돈 지역은 2017년에 175건이 발생, 전년도의 104건에서 크게 늘었으며 비샤 레알은 39건으로 뒤를 이었다.

꼬글란(57%), 빠르께 빠뜨리시오스(54%)와 누녜스(15.6%)도 증가세가 컸다.

지난해 가장 기억에 남는 모또초로 사건 중 하나는 호르헤 레알 기자가 빨레르모 지역 훔볼트 1500대에서 당한 사건으로 주변 감시카메라에 녹화돼 방송되기 까지 했다. 이 사건으로 31경찰서 서장이 교체됐다.

빨레르모 지역은 시 전체에서 가장 많은 모또초로 사건이 일어나는 지역으로 지난해 1,093건(하루 평균 3건)이 발생, 2016년의 929건보다 100건 이상 많았다. 일 년 사이에 17%가 늘어난 것이다.

빨레르모 옆 지역인 레꼴레따도 모또초로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2년 전 450건에서 42% 늘어난 진 640건의 강도사건이 2017년에 일어났다. 택시에서 내리던 꼬르도바 주 출신 기업인 끌로도미로 까란사가 2명의 모또초로에게 강도를 당한 사건은 아직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민들이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한편 한인촌과 인접해 있는 바호 플로레스 지역 등에서는 체감 상 더 많은 오토바이 강도사건이 발생하는데 이유는 지역 주민들이 대부분은 워낙 사고가 빈번한 지역이라 귀중품이나 과도한 현금을 지참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피해액이 적고 사람이 다치지 않는 한 신고도 제대로 하지 않아 집계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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