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캄보디아, 현지 어린이들에 안전 헬멧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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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캄보디아, 현지 어린이들에 안전 헬멧 선물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18.07.0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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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 꼬랍초등학교에서 학생 270명 참여한 가운데 6월 29일 개최

▲ 한국국제협력단 캄보디아 사무소는 6월 29일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 꼬랍초등학교에서 어린이 대상 도로안전 물품 지원 행사를 개최했다. 오토바이 안전헬멧을 쓰고 즐거워하는 프놈펜 꼬랍초등학교 어린이들 (사진 한국국제협력단)

한국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이미경, 이하 코이카) 캄보디아 사무소는 6월 29일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 꼬랍초등학교에서 어린이 대상 도로안전 물품 지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윤길 코이카 캄보디아 소장, 민 마나위 캄보디아 공공교통부 장관, 브라이언 고 현대자동차 캄보디아 법인 대표, 캄보디아동창회(CAMKAA), 지역 공무원, 꼬랍 초등학생 등 270여 명이 참석했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은 최근 빠른 경제 성장 속에 급격히 늘어난 차량들로 인해 교통체증이 잦아지는 추세이며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흐름에 발 맞춰 교통사고를 비롯한 각종 안전사고에 취약한 캄보디아 어린이들의 도로안전의식을 고취하고 교통신호 등 교통법규를 준수하도록 교육하기 위해 준비됐다.
 
▲ 한국국제협력단 캄보디아 사무소는 6월 29일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 꼬랍초등학교에서 어린이 대상 도로안전 물품 지원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 (사진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와 현대자동차 캄보디아 법인은 이번 행사를 위해 오토바이 안전헬멧 894개, 반사 스티커 1만개, 도로 안전 캠페인 홍보용 부채 21,600개 와 별도로 제작한 도로 안전 안내책자를 제작했다. 제작된 물품과 책자는 올해 12월까지 캄보디아 다른 초등학교에도 배포될 예정이다.

본 행사에 참여한 정윤길 코이카 캄보디아 소장은 “코이카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이 나라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사전예방과 도로안전교육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며, 캄보디아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안전하고,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에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이카측은 지난해 캄보디아 환경부와 협력해 비닐봉지 사용 줄이기를 위한 에코백 캠페인에도 주도해 현지 국민들과 환경단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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