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올해 해외취업자 100명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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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올해 해외취업자 100명 뽑는다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6.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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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원사-1모국청년 해외취업’ 프로그램 본격적으로 시행

▲ 4월 열린 세계한인무역협회 제20차 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개막식 중 ‘1회원사 1모국청년 채용’ 캠페인 선포식 순서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왼쪽)과 장영식 월드옥타 수석부회장이 악수하고 있다.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 이하 월드옥타)는 ‘1회원사-1모국청년 해외취업’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6월 26일 밝혔다. ‘1회원사-1모국청년 해외취업’은 월드옥타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로 해외 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청년들의 해외 일자리 발굴 및 취업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국내 청년 중 만 34세 미만의 장기미취업자, 재외동포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국내 대학 4학년 이상의 졸업예정자와 졸업자, 특성화고 졸업자 등은 7월 2일부터 20일까지 월드옥타 해외한인기업 채용관(http://okta.worldjob.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 월드옥타 해외취업 희망자 모집 관련 홈페이지

전 세계 74개국 147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월드옥타 해외 한인 경제인 회원들은 국내 청년들의 취업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정부의 일자리 창출 과제에 협조하기 위해 올해 100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연간 200명씩 3년간 총 500명의 국내 젊은이들에게 양질의 해외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월드옥타 관계자는 “기존 정부 취업사업에는 시행처와 운영기관, 현지 취업처 발굴과 현지 취업자 관리 등이 각각의 프로세스로 진행되던 불편함이 있었다”며 “월드옥타는 회원사를 중심으로 취업처 발굴부터 모집, 선발, 국내교육,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며 연말까지 국내 청년 100명 취업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월드옥타는 올해 회원 기업에 취업하는 청년들의 현지 정착과 생활 지원을 고려해 최소 월 급여가 200만 원 이상인 기업으로 선정하고, 취업자를 위한 근무 조건과 지원 사항 등을 전문적으로 안내하는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며 현지에서 2개월동안 거치게 될 수습 시간에는 소정의 연수비를 지불한다. 취업 후에는 현지 정착을 위한 다양한 관리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회원사 1모국청년 채용 캠페인’ 선포식에서 인사말하는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은 “국내의 청년 일자리 문제는 전 세계 경제공동체 네트워크를 구축한 월드옥타가 함께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전 세계에 한민족 경제 영토를 넓혀 모국 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우리의 설립 이념과도 맥을 같이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한편 월드옥타는 이번 사업의 홍보를 위해 권역별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오는 25일(월)부터 29일(금)까지 국내 지방 거점지역별로 해외취업사업 안내와 참가자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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