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가 주관한 6.25 전쟁 제68주년 중앙행사가 6월 25일 오전 10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거행됐다.

‘희생으로 지킨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주요인사와 참전유공자,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등 5,000여명이 자리했다.
 

이날 행사는 영웅들의 개선, 국민의례, 기념공연 1막, 기념사, 기념공연 2막, 희망의 대합창, 6․25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평화와 번영이야말로 국내외 참전용사 여러분의 헌신에 대한 최고의 보답이라고 믿는다”며 “어떠한 난관이 생기더라도 신념과 끈기를 가지고 한반도 평화정착과 민족 공동번영을 향해 직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총리는 또 “한미 양국은 연합군사훈련의 유예를 결정했다. 남북한 100명씩의 이산가족이 8월 하순 금강산에서 재회한다”며 “이렇게 기적처럼 찾아온 평화의 기회를 정부는 반드시 살려 나가겠다”고 당부했다.
 
6.25 전쟁 지방행사는 17개 광역시도를 비롯해 전국 218개 지역에서 지자체 또는 6.25 참전유공자회 등의 주관으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