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한국학 교육의 발전과 확산’ 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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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한국학 교육의 발전과 확산’ 방안은?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6.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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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중앙아시아 한국학학술대회, 카자흐스탄 알마티서 개최

▲‘제6회 중앙아시아 한국학 학술대회’가 6월 21일과 22일 양일 간 카자흐스탄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학 동양학 캠퍼스에서 열렸다. 참석자들 단체사진 (사진 중앙아시아 한국학교수협의회)

중앙아시아 한국학교수협의회(회장 백태현, 이하 중앙아 한교협)이 주최한 ‘제6회 중앙아시아 한국학 학술대회’가 6월 21일과 22일 양일 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소재 카자흐스탄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학(이하 카자흐 세계언어대) 동양학 캠퍼스에서 열렸다.

카자흐 세계언어대 한국학센터와 한국외대 중앙아시아연구소가 주관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한국학중앙연구원이 후원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4개국 13개 대학에서 40여 명의 한국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6회 중앙아시아 한국학 학술대회’가 6월 21일과 22일 양일 간 카자흐스탄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학 동양학 캠퍼스에서 열렸다. 21일 열린 ‘중앙아시아 한국학 교육의 발전과 확산’ 주제 발표 (사진 중앙아시아 한국학교수협의회)

첫 날인 21일에는 개회식과 ‘중앙아시아 한국학 교육의 발전과 확산’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백태현 중앙아시아 한국학교수협의회장(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인문대학교 교수)의 개회사에 이어 전승민 주알마타총영사, 나삼일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장이 축사를 통해 축하의 뜻과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제6회 중앙아시아 한국학 학술대회’가 6월 21일과 22일 양일 간 카자흐스탄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학 동양학 캠퍼스에서 열렸다. 21일 열린 ‘중앙아시아 한국학 교육의 발전과 확산’ 주제 발표 (사진 중앙아시아 한국학교수협의회)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참석자들은 중앙아시아에서 급증하고 있는 한국학 연구 수요를 감당키 위해서는 우수한 교원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교과과정을 갖추며, 이러한 내용을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교재도 개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이를 위해 각 대학의 연구 및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보급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2일에는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이 날 총회에서는 지난 4년 임기동안 회장 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백태현 교수를 고문으로 추대하고 박 넬리 카자흐 세계언어대 AKS 중핵대학사업단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총회 후 이어진 폐회식에서 백태현 현 회장, 박 넬리 신임회장, 한 넬리 카자흐 세계언어대 한국학센터 소장, 박환 수원대 교수 등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몇 년간 이어진 단체의 노력이 적게나마 결실을 맺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 결실이 중앙아시아 한국학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제6회 중앙아시아 한국학 학술대회’가 6월 21일과 22일 양일 간 카자흐스탄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학 동양학 캠퍼스에서 열렸다. 2019년 학술대회는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개최된다. (사진 중앙아시아 한국학교수협의회)

지난 2013년 창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2014년 정식 출범한 중앙아 한교협은 그동안 홈페이지(http://canks.asia)를 개설하고 학술지 ‘중앙아시아 한국학교육’(연 1회), 소식지 ‘한국학 뉴스레터’를(연 2회) 발행하는 등 중앙아시아 한국학 대학들의 교류와 협력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틀에 걸친 학술대회와 총회는 다음 개최지로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로 결정하고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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