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교민들 모두 함께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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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교민들 모두 함께 “대한민국~!”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6.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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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밤 마닐라서 러시아월드컵 한국-스웨덴 전 합동응원

▲ 필리핀 교민 400여 명은 러시아월드컵 한국-스웨덴 전이 열리던 6월 18일 밤 마닐라호텔에서 합동응원전을 펼쳤다. (사진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2018 러시아월드컵 한국대표팀 첫 경기였던 스웨덴 전이 열리던 지난 6월 18일 밤 8시(현지시각),  필리핀 교민 400여 명은 마닐라 호텔에 마련된 응원 공간에 모여 다 함께 “대한민국~!”을 외쳤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4년 만에 찾아온 월드컵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듯 마닐라 호텔은 경기 시작 시간 훨씬 전부터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바라는 한인들로 북적였다. 이들은 주최 측에서 준비한 응원단 티셔츠, 스낵, 응원 도구 등을 받고 단체 응원 연습에 들어갔다.
 
▲ 필리핀 교민 400여 명은 러시아월드컵 한국-스웨덴 전이 열리던 6월 18일 밤 마닐라호텔에서 합동응원전을 펼쳤다. 교민들 얼굴에 페이스페인팅 해 주는 필리핀한국대학생협의회 소속 자원봉사자들 (사진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필리핀한국대학생협의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은 교민들 얼굴에 승리를 위한 페이스페이팅을 그려주기도 했다.
 
▲ 필리핀 교민 400여 명은 러시아월드컵 한국-스웨덴 전이 열리던 6월 18일 밤 마닐라호텔에서 합동응원전을 펼쳤다. 인사말하는 한동만 주필리핀대사 (사진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응원전에 앞서 한동만 주필리핀한국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교민 여러분들의 응원 함성이 러시아에서 경기를 펼치는 대표팀에 잘 전달돼 승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대한민국~!” 함성은 더욱 더 커졌으며 대표팀이 스웨덴 팀의 날카로운 공격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는 더더욱 큰 목소리로 대표팀을 응원했다.  

▲ 필리핀 교민 400여 명은 러시아월드컵 한국-스웨덴 전이 열리던 6월 18일 밤 마닐라호텔에서 합동응원전을 펼쳤다. (사진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교민 모두의 바람과는 달리 0:1로 패배하기는 했지만 경기 종료 후에도 응원 함성은 한동안 계속됐다.

▲ 필리핀 교민 400여 명은 러시아월드컵 한국-스웨덴 전이 열리던 6월 18일 밤 마닐라호텔에서 합동응원전을 펼쳤다. (사진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이번 응원전을 준비한 윤만영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장 겸 재필리핀대한체육회장은 “교민들과 함께 한국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전을 펼치게 돼 매우 감사하다”며 “이렇게 교민들이 함께 단합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대표팀의 다음 경기는 한국시각 24일 0시에 펼쳐지는 멕시코 전이다.
 
▲ 필리핀 교민 400여 명은 러시아월드컵 한국-스웨덴 전이 열리던 6월 18일 밤 마닐라호텔에서 합동응원전을 펼쳤다. 국민의례 (사진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이번 응원전은 필리핀한인총연합회, 재필리핀대학체육회, 자유총연맹, 필리핀남부한인회, 청렴코리아 등이 함께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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