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대학생 160팀, 미래 양국교류 아이디어 함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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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대학생 160팀, 미래 양국교류 아이디어 함께 발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8.06.2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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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베이징서 제9회 한중 교류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 베이징지부는 6월 15일 중국 왕징포스코센터에서 한중 양국학생 160팀이 참여한 가운데 ‘제9회 미래 한중 교류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수상자 단체사진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 베이징지부는 6월 15일 중국 왕징포스코센터에서 한중 양국학생 160팀이 참여한 가운데 ‘제9회 미래 한중 교류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주중한국대사관(대사 노영민)과  매일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양국 청년들은 미용 등 상품마케팅 뿐만 아니라 양국 역사를 활용한 온라인 게임, 도서교류·문화행사, 다큐멘터리 공동 제작과 장애시설, 환경문제, 헬스 케어 등 최근 중국에서 관심이 고조되는 분야에서의 양국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번 대회 대상은 중한 게임 콘텐츠 공동 개발방안을 발표한 대외경제무역대학교 량천산 학생에게 돌아갔다. 량 학생은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한중 양국의 주요 도시와 문화유적지 등을 여행하면서 관광, 쇼핑 등 다양한 멀티컨텐츠 서비스를 즐긴다는 내용의 ‘크로스 더 랜드’라는 이름의 게임 개발 아이디어를 소개했다.

량 학생은 수상 소감을 통해 “대회에서 발표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실제 현실화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자신 또한 앞으로 한중 교류 활성화에 미력하나마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 날 대회에서 중국학생은 한국어를, 한국학생은 중국어를 사용해 발표함으로써 행사의 취지이기도 한 양국 간 상호 이해와 교류의 의미를 살리기도 했다.

주중한국대사관 주영준 상무관은 “한중 양국 학생들의 상대국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보면서, 앞으로 한중 관계가 더욱 가까워지고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 김병유 지부장은 “양국 청년들이 참여하는 민간교류의 장인 동행사가 앞으로도 한중관계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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