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한인회, ‘자문의사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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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한인회, ‘자문의사 시스템’ 구축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6.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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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시 빠른 의료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현지 자문의사 9명 위촉

▲ 탄자니아 한인회 자문의사 시스템’ 구축을 축하하는 만찬이 현지 자문의사들이 자리한 가운데 6월 19일 다르살렘 서울가든에서 송금영 주탄자니아대사 주최로 열렸다. 앞줄 왼쪽에서 두번째가 이해명 탄자니아한인회장, 가운데 송금영 주탄자니아대사, 뒷줄 왼쪽 첫번째 남상윤 박사, 왼쪽에서 세 번째 허승곤 박사 (사진 탄자니아한인회)

탄자니아한인회(회장 이해명)는 사고 등 여러가지 이유로 급히 의료서비스가 필요할 때 바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한인회 자문의사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인회는 지난 1월 초 한 한인청년의 죽음을 계기로 한인 공동체 차원에서 갑작스런 사고를 당하거나 질병에 걸렸을 때 현지 병원에 바로 연결될 수 있는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봉사 차 현지에서 활동 중인 남상윤, 허승곤 두 의사의 도움으로 이 시스템을 구축했다.

탄자니아인 한인자문의사와 간호사들은 한국인 최초의 국제기구 수장이며 생전 ‘아시아의 슈바이처’로 불렸던 故 이종욱 전 국제보건기구 사무총장의 이름을 딴 이종욱 펠로십을 통해 한국에서 의료 연수를 거친 이들이다.

한인회 측은 위기 상황 발생 시 직접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이들의 명단을 한인 사회 전체에 공유할 계획이다.

▲ 탄자니아 한인회 자문의사 시스템’ 구축을 축하하는 만찬이 현지 자문의사들이 자리한 가운데 6월 19일 다르살렘 서울가든에서 송금영 주탄자니아대사 주최로 열렸다. 자문의사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는 이해명 탄자니아한인회장 (사진 탄자니아한인회)

송금영 주탄자니아대사는 6월 19일 다르살렘 소재 한식당 서울가든에서 이번 시스템 구축을 축하하는 의미의 만찬을 주최했다.

이 자리에는 한인자문의사들과 함께 송금영 대사와 이해명 탄자니아한인회장, 시스템 구축의 산파 역할을 한 남상윤, 허승곤 의사 등이 함께 자리했다.
 
▲ 탄자니아 한인회 자문의사 시스템’ 구축을 축하하는 만찬이 현지 자문의사들이 자리한 가운데 6월 19일 다르살렘 서울가든에서 송금영 주탄자니아대사 주최로 열렸다. (사진 탄자니아한인회)

이날 탄자니아한인회 측은 9명의 한인자문의사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감사를 전했고 탄자니아대사관에서는 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이해명 한인회장은 인사말에서 “먼저 1월부터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해 주신 남상윤, 허승곤 두 의사님들께 고마움을 전하며, 일이 생길 때마다 모든 일정을 뒤로 하고 앞서서 나서주시는 송금영 대사님께도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에 구축된 자문의사 시스템이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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