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년 ‘일본 취업 활성화 방안’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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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년 ‘일본 취업 활성화 방안’ 지원사업 추진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06.1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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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와 고용노동부, 구인기업 발굴에서 사후관리까지 '한-일 이음 프로젝트' 발표

▲ 외교부와 고용노동부는 6월 18일, 한국 청년들에 대한 수요가 높은 일본으로의 취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한·일 이음 프로젝트’ 추진 등 취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 외교부·고용노동부)

외교부와 고용노동부는 6월 18일, 한국 청년들에 대한 수요가 높은 일본으로의 취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한-일 이음 프로젝트’ 추진 등 취업 활성화 방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은 최근 완만한 경제 회복세와 함께 고령화로 인해 기업들의 구인난이 심각해 한국 청년의 진출이 유리한 상황이며, 한국 청년들의 경우에도 해외진출 정보망인 월드잡플러스에 일본을 희망 취업국가로 가장 많이 등록하고 있는 등 일본 취업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외교부와 고용노동부는 지난 6월 14일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된 주일 지역 공관장 회의에서 ‘일본 취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주요 내용으로 ‘한-일 이음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음 프로젝트는 외교부(주일대사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K-Move센터,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함께 참여하는 팀을 구성해 ▲구인처 발굴 ▲구직자 양성 ▲매칭 지원 ▲사후 관리 등 취업 전후 모든 과정을 짜임새 있게 지원함으로써 우리 청년의 일본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또한, K-Move센터를 성과 위주로 개편하고, 재외공관 해외취업지원협의체를 도쿄, 오사카, 나고야에 이어 후쿠오카에 추가 설치해 현지 취업지원 협력 체계를 확대시킬 계획이다. 현지 K-Move 센터 및 재외공관을 통해 일본 경제단체와 협업, 구인처 발굴을 강화하는 한편, 코트라(KOTRA)와 옥타(OKTA)는 한국 진출기업의 1사 1청년 채용운동을 벌여 동포 기업에서 올해 약 80명의 청년을 채용할 예정이다.

구직자 양성을 위해서는 해외취업연수과정인 K-Move 스쿨 일본 과정을 2019년 1,500명 수준까지 확대하고, 대학으로 찾아가는 설명회 및 정보 박람회를 일본 특화로 개최한다.

이밖에 ▲Career in Japan(6월), 일본 취업 박람회(11월) 개최 등 구인처와 구직자간 매칭 지원 강화  ▲월드잡플러스 내 채용기업 DB 및 경력관리 시스템 구축, 현지 정착 지원을 위한 정착지원금과 지급기간 확대, 취업내정자 지원 등 취업자의 사후 관리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김덕호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일본 취업의 기회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언어나 직무 능력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이 성공적으로 취업하고 현지에서 정착해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기업 발굴부터 교육 훈련, 사후 관리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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