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한인 2세 이 다니엘 군이 오스트리아 정부가 주최하는 ‘제12회 3차원 캐드(CAD) 모델링 경진대회’에서 2등상을 차지했다. 

‘3차원 캐드(3 Dimension Computer Applied Design)’란 컴퓨터를 기반으로 기계, 건축, 공학 등 다양한 영역의 제품을 입체적으로 설계하는 것을 뜻한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전국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한 경진대회를 매년 비엔나 공과대학에서 개최하고 있다.

브룩크 안 데아 라이타 김나지움 7학년 이 다니엘 군은 이번 대회에서 ‘응급구조 드론’이라는 작품을 출품했다.

이 군의 작품은 응급상황 발생 시 구급차에 환자용 침대와 로봇 응급수술대와 드론을 설치해 환자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새로운 디자인을 담고 있다. 이 작품으로 이 군은 니더외스트라잇히 주에서는 1등을 차지했고 본선 무대에서는 2등에 올랐다.

앞서 이 다니엘 군은 2016년 유럽한인회총연합회 주최 차세대 한국어웅변대회에서 우수상을, 2017년 재외동포재단 주최 한인 차세대 문학상 공모에서 수필 부문 우수상을 받은 경험도 있다.

이번 대회는 오스트리아 정부의 교육행정부가 주관하고, 벤트레이 소프트웨어 솔루션, 베리타스 교과서출판사, 텍사스 인스트루멘츠 반도체기업, 이도르너 출판사, 슈파르카세 은행, 헤르드트 교육 아이티 출판사, Oebv 출판사 등이 협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