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 브라질 김진수, 남아메리카 게임 양궁 단체전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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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2세 브라질 김진수, 남아메리카 게임 양궁 단체전 은메달
  • 이혜미 재외기자
  • 승인 2018.06.1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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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진 브라질한인회장 3남, 향후 개인전·남녀혼성 부문에도 더욱 노력할 각오

▲ 브라질 국가대표로 출전한 김진수 선수가 볼리비아에서 열린 ‘2018 남아메리카게임 양궁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메달을 목에 건 뒤 동료들과 함께 웃고 있는 김진수 선수 (사진 김진수 선수 가족)

브라질 국가대표로 출전한 한인 2세 김진수 선수가 6월 2일부터 5일까지 볼리비아 코차밤바시에서 열린 ‘2018 남아메리카게임 양궁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진수 선수와 루구이 바로소 다 크루즈, 구스타보 파울링요 세 명으로 구성된 브라질 남자 양궁 단체팀은 결승전에서 콜롬비아에게 패배하며 2위를 차지했다. 개인전과 남녀 혼성 경기에서 메달 획득에 아쉽게 실패한 김진수 선수에게는 특히 소중한 메달이다.
 
▲ 브라질 국가대표로 출전한 김진수 선수가 볼리비아에서 열린 ‘2018 남아메리카게임 양궁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활 시위를 당기고 있는 김진수 선수 (사진 김진수 선수 가족)

김진수 선수는 김요진 브라질 한인회장의 3남으로 공군 중사이며, 상파울루 공과대학에 다니고 있다.

김 선수는 “내가 사랑하는 나라 대표로 가장 중요한 메달을 가슴에 붙이게 되어 꿈을 이뤘다”며 “8년간의 선수생활 동안 청소년 대회에서 남미 3연패를 했고, 이번에 성인 대회에서도 결국 해냈다. 지난 5년간 국제대회 메달 없이 훈련만 하다가 결국 꿈을 이뤘으며, 계속 개인전과 남녀 혼성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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