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축전 21일 제주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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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민족축전 21일 제주서 개막
  • 세계일보
  • 승인 2004.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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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까지 3일간…50여개국 1000여명 참가


한민족의 동질성을 확인하고 상호 친선을 도모 하기 위한 ‘세계한민족축전’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다.

6일 이번 축전을 주관하는 국민생활체육협의회에 따르면 세계한민족축전에는 세계 50여개국에서 재외동포와 관련 외국인 등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축전 참가 재외동포들은 21일 제주국제공항 도착 후 문화탐방에 들어가 제주민속촌과 성산 일출봉 등을 관광하며, 22일에는 에어로빅과 새천년 생활체조, 함께걷기, 달리기, 자전거 대행진 행사에 참가한다. 또 제주분재예술원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둘러보고 제주 민속공연을 관람한다. 이어 23일에는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견학과 쇼핑 등을 하기로 돼 있다.


세계한민족축전은 전 세계 60여개국 600여만명의 재외동포들에게 조국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88서울올림픽 이후 거의 매년 열려 올해로 13회째를 맞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축전 참가 재외동포들의 제주 방문을 환영하고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관련업계와의 협의를 거쳐 국내선 항공료와 숙박료 30∼40%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으며, 자원봉사단도 3개부에 60명을 배치해 관광 안내와 경기 진행, 의료지원을 담당토록 하는 등 축전 채비를 갖추고 있다.제주=임창준기자/cjunyim@segye.com

세계일보 2004.09.06 (월)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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