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中에 이중국적 요청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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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中에 이중국적 요청한 적 없어"
  • 세계일보
  • 승인 2004.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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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6월 방한했던 중국 조선족 동포 출신인 조남기(77) 전 중국 국가부주석에게 “조선족의 이중국적을 허용하도록 중국 고위층에 요청해 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작업이 본격화됐다고 민주당 장성민 전 의원이 6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만수 청와대 부대변인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얘기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시 조남기 전 부주석을 만나 어떤 요구를 하거나 입장 전달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청와대는 장 전 의원의 발언만을 일방적으로 보도한 일부 언론에 대해서는 법적인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일보 2004.09.06 (월)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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