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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동북삼성 항일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좌담회’ 개최좌담회 내용 담은 <조선족 항일투사의 후손들 1편> 광복절 기념 출간 예정
유소영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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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7  16: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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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교류문화원(안청락 이사장)은 지난 6월 6일,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 업적과 정신을 선양하고자 ‘제1회 동북삼성 항일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좌담회’를 개최했다. 좌담회에는 조선혁명군(朝鮮革命軍)에서 활동했던 항일투사 등의 손자, 손녀 10명이 초청됐다. (사진 한중교류문화원)

한중교류문화원(안청락 이사장)은 지난 6월 6일,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 업적과 정신을 선양하고자 ‘제1회 동북삼성 항일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좌담회’를 개최했다.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좌담회에는 대부분 조선혁명군(朝鮮革命軍)에서 활동했던 항일투사들의 손자, 손녀들로서, 조선혁명군 지하통신원 김도선의 손자 김용걸, 조선혁명군 중대장 김례옥의 손자 김창하, 조선혁명군 총사령 양세봉의 외손녀 김춘련, 조선혁명군 비서장 박윤걸의 아들 박동휘, 국민부 재정국 관원 박석구의 아들 박창원, 조선혁명군 부사령 박대호의 손자 박홍민, 조선혁명군 소대장 박용호의 손자 박홍률, 의병장 이진룡 장군의 처(우씨 부인) 손자 우승희, 조선혁명군 부사령 장명도의 손자 장종범, 광주 황포군관학교 6기 졸업생 전병균의 아들 전정혁 이상 총 10명의 후손이 초청됐다. 

   
▲ 좌담회는 3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주제별로 각 1시간씩 진행됐다. (사진 한중교류문화원)

조선혁명군은 1920~1930년대에 국민부 소속으로서 남만주 일대에서 항일운동을 전개했던 무장투쟁 단체로, 독자적인 조직을 유지하며 활약한 최후의 민족주의 계열 독립군이었다는 점과 한국 독립운동사에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 만큼 치열하게 일제와 항전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좌담회는 3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주제별로 각 1시간씩 진행됐다. ▲제1주제는 ‘선대(先代)의 항일 무장투쟁 활동’, ▲제2주제는 ‘항일 독립운동가 자손으로서의 삶’, ▲제3주제는 ‘한·중 정부의 보훈정책에 대한 바람’이었다. 좌담회가 진행되는 내내 청중들은 후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서로 공감하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후손들은 “영광스러워야 할 후손으로서 삶이지만, 오히려 출신 성분이 불량하다”며 주변으로부터 멸시와 탄압을 받아온 삶의 이야기들을 들려 줬다. 또한 관련 기록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국가보훈처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제출하지 못하는 데 따른 안타까움도 이번 좌담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됐다.

   
▲ 안청락 한중교류문화원 이사장이 폐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한중교류문화원)

한중교류문화원의 안청락 이사장은 좌담회 폐회사에서 “후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몇 번이고 속으로 눈물을 흘렸다. 평소 후손들을 위해 도움을 줄 것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했는데, 이번 좌담회를 통해 독립유공자 신청 절차를 곁에서 도와주는 것이 그 첫 출발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항일투사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한중교류문화원은 이번 좌담회에서 후손들이 들려준 생생한 이야기를 <조선족 항일투사의 후손들 1편>으로 엮어 오는 8월 15일 광복절을 기해 출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독립을 위해 헌신한 항일투사들의 삶과 정신을 한국과 중국 양국에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아울러, 한중교류문화원은 “보다 많은 항일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초청해 매년 좌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동북삼성 항일 유적지 개·보수’, ‘동북삼성 항일 유적지 현장답사’ 등 한중교류문화원이 추진하고 있는 보훈사업과 더불어 이번에 첫 개최된 ‘동북삼성 항일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좌담회’는 후손들을 통해 직접 이야기를 전해 듣고, 애국지사들의 업적과 정신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속적으로 동북삼성 내 항일 독립운동 보훈 사업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한중교류문화원의 활동이 앞으로도 기대되는 바이다.

   
▲ ‘동북삼성 항일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좌담회’에서 후손들이 소개되고 있다.  (사진 한중교류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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