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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업가 김홍열씨, 아르헨 섬유사업협회 새 대표 맡아5월 24일 ‘프로 떼저르’ 대표 임명, 대형섬유단지 건설 추진 계획 밝혀
서정열 재외기자  |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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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5  16: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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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 섬유 기업가들의 모임인 프로 떼저르(Pro Tejer)’의 새 대표로 임명된 김홍열 아메수드 대표 (사진 서정열 재외기자)

아메수드(Amesud)사를 이끌고 있는 한인 섬유 기업인 김홍열씨가 5월 24일 아르헨티나 섬유업자 모임 ‘프로 떼저르(Pro Tejer)’의 새 대표로 임명됐다고 현지 언론 암비토(ámbito) 지가 전했다.

김 신임 대표는 회원들 앞에서 전한 취임 소감을 통해 “섬유업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아르헨티나 사회에 공헌할 것이 많다”며 “섬유업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규모 등을 종합해 봤을 때 향후 5년 간 2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김 대표는 “나는 반세기에 걸친 고도 성장기를 보내고 이제 세계 경제 강국으로 떠오른 한국에서 왔다”며 “아르헨티나도 분명 그렇게 성장할 수 있다고 믿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부조리한 세금 부과로 국민들에게 채찍질하는 것도 그만두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우리의 꿈은 섬유업 종사자들이 모여서 더욱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대형 섬유단지를 만들고 새로운 복합 수지를 개발해 재생산업 등 각 산업에 적합한 새로운 섬유제품을 개발해 다른 산업의 발전을 돕는 것이고 협회는 항상 협회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함께 돕고 함께 발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홍열 대표는 열여덟이던 지난 1976년 가족과 함께 아르헨티나로 삶의 터전을 옮겼다. 김 대표의 부친도 당시 서울에서 섬유업에 종사했지만 가족들을 부양하기엔 힘에 부쳐 아르헨티나로의 이민을 결심하고 비자 지구에 정착해서, 바느질 기계 하나를 가지고 일을 시작했다.

그의 사업은 그가 지내온 42년간의 투자와 여러 가지 변화(정부, 정책 등) 가운데 번창했다. 그 가운데서도 최신기계를 위한 재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그것은 김회장의 상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그의 상품의 품질을 최상으로 유지시킬 수 있었다. 김회장이 대표로 있는 Amesud S.A.는 산마르띤 지역에 3만 평방미터의 부지를 갖고 있고, 470여명의 직원들이 일하며 세계적으로 알려진 섬유 회사이다.

부친의 뒤를 이어 섬유업에 투신한 김홍열 대표는 언제나 최신기계를 남보다 한 박자 빨리 도입하는 등 재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항상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품질을 유지해 아메수드를 세계적 섬유 회사로 키웠다. 

김홍열 아르헨티나 섬유협회 신임대표는 지난 4년 동안 단체를 이끌어 온 호르헤 소라빌라 전 대표와의 대화에서 “이 단체에서 실업과 가난, 윤리적 소비에 대한 고찰, 혁신을 향한 움직임, 담당 업무의 세밀화와 이를 따르지 못하는 교육에 대한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말에 김 회장이 단체의 수장을 맡은 이유가 잘 정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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