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한인회 임원들 “오늘은 내가 요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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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한인회 임원들 “오늘은 내가 요리사”
  • 서경철 재외기자
  • 승인 2018.05.3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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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회관 찾아 어르신 80명에 직접 조리한 요리 대접

▲ 이병환 회장을 비롯한 아르헨티나한인회 임원 10명은 5월 27일 대한노인회 아르헨티나지회를 방문해 직접 조리한 요리를 대접했다. 앞치마를 두르고 포즈를 취한 임원들 (사진 서경철 재외기자)

5월 27일 (사)대한노인회 아르헨티나지회를 방문한 재아르헨티나한인회(회장 이병환, 이하 한인회) 임원 10명은 8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직접 조리한 음식을 대접했다.

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로효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아르헨티나 동포사회를 사랑과 효가 넘치는 건강한 사회로 정착시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 이병환 회장을 비롯한 아르헨티나한인회 임원 10명은 5월 27일 대한노인회 아르헨티나지회를 방문해 직접 조리한 요리를 대접했다. (사진 서경철 재외기자)

한인회는 오랫동안 노인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다가 2, 3년 전부터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하자 노인회와 협력 가능한 일들을 고민하고 협의해오던 중이었다.

이번 한인회 임원들의 노인회관 저녁 식사 대접도 한인회의 노인회 관련 지원 프로젝트 중 하나다. 한인회 측은 앞으로 이 행사에 참여할 단체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한인회 측은 밝혔다.

대접을 받은 고화준 노인회장은 “한인회의 정성에 그저 고맙다는 말만 전하고 싶고, 우리가 쉽게 생각지 못하는 일을 젊은이들이 생각해 내기 때문에 우리 노인회원들은 그들의 계획을 격려해주고 긍정의 힘을 모아줘야 한다”며 “협업을 한다고 해도 한인회 측에 큰 보탬이 못하는 형편인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대접을 해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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