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 한국인연합회 구철 회장 재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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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 한국인연합회 구철 회장 재선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5.3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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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관 건립 추진과 ‘한인회 20년사’ 발간 약속, 지역 한인회 안정화 의지 밝혀

▲ 재일본한국인연합회는 5월 25일 저녁 도쿄 한인회회의실에서 제17차 정기총회 및 임시이사회를 열고 구철 회장(왼쪽)을 9대 회장으로 다시 선출했다. (사진 재일본한국인연합회)

재일본 한국인연합회는 5월 25일 저녁 도쿄 한인회 회의실에서 제17차 정기총회 및 임시이사회를 열고 구철 현 회장을 9대 회장으로 다시 선출했다.

2002년부터 일본에서 ‘돈짱’이라는 삼겹살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구철 회장은 2009년부터 2012년 한국인연합회 부이사장, 2013부터 2015년까지 이사장을 역임했다.

구 회장은 당선 인사말에서 ▲ 한인회 내실화 ▲ 한인회 20년사 발간 ▲ 한인회관 건립 관련 구체적 계획 마련 ▲ 전국한인회의 안정적 정착 등 네 가지를 9대 임기 주요 사업 방향으로 제시했다.

우선 구 회장은 한인회 내실화 방안으로, 한인회 안에 여성회에 이어 청년회를 발족하고 자문위원회와 명예 고문을 위촉해 한인사회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신주쿠발전위원회의 재정립을 통해 일본의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 재일본한국인연합회는 5월 25일 저녁 도쿄 한인회회의실에서 제17차 정기총회 및 임시이사회를 열고 구철 현 회장을 9대 회장으로 다시 선출했다. 단체사진 (사진 재일본한국인연합회)

또한 한국인연합회 설립 20주년이 되는 2021년에 맞춰 '뉴커머'(1965년 한일국교정상화 이후 일본에 건너가 정착한 대한민국 국적자)의 역사를 담아 후손에게 전하는 ‘한인회 20년사’를 발간을 위해 준비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한인회관 건립 의지도 밝혔다. 그는 각종 한인단체가 한인회관을 통해 한 자리에 모여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해서 한인사회의 더욱 단결된 모습을 보이고자 한다”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구 회장은 일본에 있는 다섯 개 한인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노력할 뜻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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