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민주평통 ‘2018 통일한마당축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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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민주평통 ‘2018 통일한마당축제’ 열어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5.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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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학교 학생 1,350명 참가 통일탐구 토론대회/통일골든벨/통일문예 세 분야로 2주간 진행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협의회 호치민지회가 주최한 ‘2018 통일한마당축제’가 5월 14일부터 26일까지 2주 간 열렸다. 5월 26일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도담관에서 개최된 통일골든벨 대회 (사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협의회 호치민지회(지회장 박남종)가 주최한 ‘2018 통일한마당축제’가 5월 14일부터 26일까지 2주 간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도담관에서 개최됐다.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가 주관하고 호치민 한국총영사관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이 학교 학생 1,350명이 참여했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협의회 호치민지회가 주최한 ‘2018 통일한마당축제’가 5월 14일부터 26일까지 2주 간 열렸다. 5월 26일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도담관에서 개최된 통일골든벨 대회에서 문제를 풀고 있는 한 학생 (사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협의회)

이번 축제는 평화통일 브릿지대회(통일탐구토론대회), 통일 골든벨, 통일 문예 행사의 세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통일한국에 부는 스타트업 열풍, 당신이 주인공이라면?’을 주제로 열린 평화통일 브릿지 대회에는 모두 18개의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 끝에 세 개팀이 최종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본선에 진출한 통일 한국어 대사전 앱을 연구한 ‘통이리’팀, 민족 동질성 회복을 위한 애니메이션 제작을 제안한 ‘어흥! 범이와 친구들’, 남북한 갈등 해결을 위한 평화심리상담소를 구상한 ‘아낙 심리상담소’ 세 팀은 본선에서도 양보 없이 최선을 다했고 결국 ‘통이리’팀이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협의회 호치민지회가 주최한 ‘2018 통일한마당축제’가 5월 14일부터 26일까지 2주 간 열렸다. 5월 26일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도담관에서 개최된 통일골든벨 대회 최종 우승을 차지한 11학년 김예린 학생이이 상장과 부상으로 받은 항공권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협의회)

통일골든벨에는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10, 11학년 중 희망자 약 100여 명이 참가했다.

최종 2명이 치른 결승전에서는 두 학생이 모두 끝까지 계속해서 문제를 맞히면서 준비한 문제지가 모두 바닥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교사들은 현장에서 긴급하게 문제를 만들어 출제했지만 우열은 쉽게 가려지지 앉았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협의회 호치민지회가 주최한 ‘2018 통일한마당축제’가 5월 14일부터 26일까지 2주 간 열렸다. (사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협의회)

결국 최종 우승 주인공은 11학년 김예린 학생이었다. 김예린 학생은 오는 7월 8일부터 11일까지 한국 KBS에서 열리는 해외 결선 참가 자격을 얻었다. 아시아나항공 호치민 지점에서는 김 학생을 위해 한국 왕복 항공권을 제공했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협의회 호치민지회가 주최한 ‘2018 통일한마당축제’가 5월 14일부터 26일까지 2주 간 열렸다. 7학년 학생들이 그린 통일만화 (사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협의회)

통일 문예 행사는 통일 만화 그리기(7학년), 통일 캐릭터 그리기(8학년), 통일 UCC 만들기(9학년) 대회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게 참여한 학생들 전원에게는 민주평통에서 제공하는 통일 기원 티셔츠 1,300벌과 수제 햄버거와 음료수 등이 지급됐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협의회 호치민지회가 주최한 ‘2018 통일한마당축제’가 5월 14일부터 26일까지 2주 간 열렸다. 8학년 학생들이 그린 통일 캐릭터 (사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협의회)

행사 주최 측은 “남북정상회담 개최로 한반도에 평화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북한 사회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이번 행사의 의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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