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런던서 영국동포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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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런던서 영국동포간담회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5.3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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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성 재영한인총연합회장 등 동포 70명 참석, 현지 한국 금융기관장들과 간담회도

▲ 영국 동포간담회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꽃을 전해준 동포 어린이들과 함께 웃고 있다. (사진 국무조정실)

오스트리아와 아일랜드를 공식 방문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는 5월 26일 오후 경유지 영국 런던 힐튼호텔에서 동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하재성 재영한인총연합회장을 비롯한 동포 70여 명이 초대됐으며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최근 남북관계 진전사항을 설명하고 영국 동포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 이낙연 국무총리는 5월 26일 오후 영국 런던 힐튼호텔에서 동포 70여 명을 초청해 동포간담회를 가졌다. 국민의례 (사진 국무조정실)

이 총리는 최근 치러진 영국 지방선거에서 최초로 우리 동포 2명(하재성, 권보라)이 당선된 것을 축하하고 동포 2세들이 의료, 금융, 법률, 문화·예술 등 전문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점을 평가하는 한편, 앞으로도 우리 동포들이 계속 한인의 위상을 높이고 한-영국 관계 발전에 기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영국에는 유럽 내에서 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3만 9천 명의 동포들이 거주하고 있다.
 
▲ 이낙연 국무총리는 5월 26일 오후 영국 런던 힐튼호텔에서 동포 70여 명을 초청해 동포간담회를 가졌다. 하재성 재영한인총연합회장의 건배 제안 (사진 국무조정실)

앞서 이 총리는 영국에서의 첫 일정으로 IBK기업은행, NH투자증권, 동부화재, 금융감독원 등 17개 런던 주재 우리 금융기관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경제, 금융 동향 및 전망에 대해 의견이 오고 갔으며 이 총리는 이들에게 국제금융시장을 잘 살펴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하는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 국무조정실)

이어서, 이 총리는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하고,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들을 간담회에 초청해 환담을 나눴다.

이 총리는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한국이 번영하는 민주국가가 되었다고 하면서 감사를 표하고, 한국 국민들은 그들의 고귀한 희생을 늘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참전용사들과의 간담회에서 참전용사의 발언을 경청하는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 국무조정실)

런던 한국전 참전기념비는 런던 템즈 강변 국방부 옆 공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전 참전 16개국 수도에 세워진 참전기념비 중 가장 최근인 2014년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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