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중지역 한국어 말하기 대회 후난성 예선 경연
상태바
중국 화중지역 한국어 말하기 대회 후난성 예선 경연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8.05.29 1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한국어 학습자 학업열기 고취, 한국학 연구 교육 장려 위해 2013년부터 개최

▲ 주우한총영사관은 지난 5월 25일 중남임업과기대학교에서 ‘2018 화중지역 한국스토리텔링대회 후난성 예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예선참가자 단체사진(사진 주우한총영사관)

중국 우한 한국총영사관은 지난 5월 25일 중남임업과기대학교에서 ‘2018 화중지역 한국스토리텔링대회 후난성 예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한 대한민국총영사관과 중남임업과기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 문화 및 한국어 교육에 관심 있는 참가자 및 관중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김영근 총영사는 “이번 대회는 중국 화중지역 한국어 학습자들의 학업열기 고취, 한국학 연구 및 교육 장려, 당지 진출 한국기업들의 한국어 인재 발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며, “참가자들의 한국어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나아가 한중 관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생각하며 한중 양국 국민의 우의와 협력이 재확인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작년 한 해 한중 양국 간 입장차로 인해 양국 관계에 어려움이 있기도 했으나, 최근 양국 정부 최고지도자 간 회동 등 여러 계기를 통해 한중 관계가 정상화되고 있다”며,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는 속담처럼 향후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해 양국이 세계의 발전을 견인하는 좋은 협력자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한국 전통문화, 한국 예능프로, 한중 관계 등 주제에 관해 유창한 한국어로 발표했으며, ‘한국어와의 특별한 인연’을 발표한 후난외국어직업대학의 쭤핑(左娉)과 ‘중학교 시절 나의 자가용’을 발표한 후난사범대학의 왕레이(王蕾)가 각각 전문대부 1등상과 본과부 1등상을 수상했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는 중국 전통악기인 고쟁 연주와 중국 전통 춤 공연, 한국어학과 학생들의 한국 가요 ‘나는 나비’ 합창 등 학생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행사의 취지인 한중 우호 증진의 의미를 배가시켰다”고 전했다.

화중지역 스토리텔링대회는 2013년부터 개최되어 올해 제6회째를 맞이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