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한인예술가들, ‘비라다 컬처럴’서 한국 문화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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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한인예술가들, ‘비라다 컬처럴’서 한국 문화 알려
  • 이혜미 재외기자
  • 승인 2018.05.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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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무용과 가야금 합동공연, 태권도 시범, 케이팝 등 다채로운 무대

▲브라질 교민들은 지난 5월 19일까지 상파울루에서 열린 ‘비라다 컬처럴’에 참여해 한국 문화를 현지에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전통무용연구소 그리고 양소의 선생이 함께한 무용과 가야금 합동 공연 (사진 이혜미 재외기자)

브라질 한인 예술가들은 지난 5월 19~20일 이틀간 상파울루에서 열린 ‘비라다 컬처럴’에 참여해 한국 문화를 현지에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매년 5월 ‘비라다 컬처럴’이 열리는 날이면 상파울루 곳곳에서 24시간 동안 여러 나라의 문화축제가 동시에 펼쳐진다.
 
▲브라질 교민들은 지난 5월 19일까지 상파울루에서 열린 ‘비라다 컬처럴’에 참여해 한국 문화를 현지에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화려한 포퍼먼스를 선보인 B-TKD 시범단 (사진 이혜미 재외기자)

한국 참가단은 일본, 중국 팀과 함께 한인타운 봉헤찌로 근방 ‘24 데 마르코’에서 2,000여 명의 관객들 앞에서 한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참가단은 한국전통무용연구소(소장 이문희)과 양소의 선생이 함께 한  가야금 소리와 한국 전통 무용 공연, 재브라질 사물놀이패 한울림(단장 최성영)의 사물놀이 공연, 새노래합창단(단장 이강희), B-TKD(브라질 태권도 시범단, 관장 오창훈)의 태권도 퍼포먼스 등을 선보였다.

또한 바이올린 협주회(단장 김정숙), 아클리마썽 라인댄스(단장 박윤숙)  공연도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브라질 교민들은 지난 5월 19일까지 상파울루에서 열린 ‘비라다 컬처럴’에 참여해 한국 문화를 현지에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새노래합창단의 노래 (사진 이혜미 재외기자)

또한 이번 행사에는 10 팀의 케이팝 댄스 커버 댄스 공연도 있었으며 한국의 대표적인 안무가 김영재씨의 특별 무대도 볼 수 있었고 브라질 최초의 케이팝 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던 이시현씨는 7PM 밴드의 보컬로 무대에 등장해 화려한 공연을 선사했다.

한국팀의 이번 축제 참가를 위해 힘쓴 브라질한인예술연합회 방은영 회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행사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인 교포사회가 브라질 사회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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