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벨가든’ 6주년 기념 한국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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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벨가든’ 6주년 기념 한국문화축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5.2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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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완공 뒤 워싱턴 D.C서 한국문화 알리는 명소로 자리 잡아, 기념식과 축제 한마당 이어져

▲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한국정원 ‘코리안 벨가든’의 완공 6주년 기념 한국문화 축제가 5월 19일 버지니아 비엔나 소재 메도우락 공원에서 열렸다. 행사 단체사진 (사진 한미문화재단)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한국정원 ‘코리안 벨가든’의 완공 6주년 기념 한국문화축제가 5월 19일 버지니아 비엔나 소재 메도우락 공원에서 열렸다.

기념식 첫 순서로 섀론 불로바 페어팩스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해를 거듭할수록 깊이를 더해가는 아름다운 코리안 벨가든은 한미동맹과 상호발전의 뜻이 담긴 자랑스러운 지역 명소”라고 말했다.

이어 한미문화재단 이정화 대표가 북버지니아 공원국에 약정한 ‘코리안 벨가든 영구관리기금’ 20만 달러 중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만 달러를 추가해 총 11만 300달러를 전달했다.

▲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한국정원 ‘코리안 벨가든’의 완공 6주년 기념 한국문화 축제가 5월 19일 버지니아 비엔나 소재 메도우락 공원에서 열렸다. 행사 단체사진. 타이거아이즈 태권도 시범 (사진 한미문화재단)

기념식 후엔 시상식과 축제가 이어졌다. 

어린이 한복대회에서는 이다연, 서건 어린이가 각각 공주상과 왕자상을 받았고 ‘신사임당 장한 어머니’ 상에는 올니 천주교회 노인학교장을 맡고 있는 고정근 여사가 선정됐다.

고 여사의 아들인 신경내과 의사 석성현 씨는 이날 무료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 이 상의 의미를 더했다.

▲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한국정원 ‘코리안 벨가든’의 완공 6주년 기념 한국문화 축제가 5월 19일 버지니아 비엔나 소재 메도우락 공원에서 열렸다. 어린이한복대회 수상자들 (사진 한미문화재단)

또한 재미한국학교 워싱턴협의회(회장 김명희)와 함께 개최한 어린이 한국 문화창작 글쓰기 대회에서는 이보선 어린이가 장원을 김서영 어린이가 준장원을 이서진, 김성민, 공휘 어린이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축하 공연 무대에는 타이거아이즈 태권도 시범, 갈램합창단 공연, 글로리아 그로마하프 연주, 주상희 징검다리 무용단의 난타 공연 등이 펼쳐져 큰 박수를 받았으며 노인봉사회에서는 쌀, 라면, 김등 상품을 걸고 윷놀이, 제기차기등 민속놀이를 준비해 흥을 돋웠다.

▲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한국정원 ‘코리안 벨가든’의 완공 6주년 기념 한국문화 축제가 5월 19일 버지니아 비엔나 소재 메도우락 공원에서 열렸다. 난타 공연(사진 한미문화재단)

이정화 한미문화재단 대표는 “고향산천 같은 벨가든이 곁에 있으니 언제든 가족, 지인과 찾으셔서 즐기고, 또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가꾸어서 아이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윤제 주미대사, 마크 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이상현 페어팩스 시의원 당선자, 윤희균 미주한인노인봉사회장, 우태창 버지니아한인회장을 비롯해 섀론 불로바 페어팩스카운티 수퍼 바이저회 의장, 챕 피터슨 버니지아주 상원의원, 바바라 파볼라 상원의원, 데이빗 불로바 하원의원 등 주류 정치인, 그리고 북버지니아 공원관리국의 마이클 나르도릴리 대표, 폴 길버트 디렉터 등 많은 한미 양국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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