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가와한국교육원, ‘일본 속 우리 문화 탐방’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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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가와한국교육원, ‘일본 속 우리 문화 탐방’ 실시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05.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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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백자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아사카와 타쿠미 형제 자료관 방문

▲ 가나가와한국교육원(원장 류상재)은 지난 5월 19일, 요코하마국립대학에 재학 중인 한일공동이공계 학부유학생을 대상으로 야마나시현 호쿠토시에 위치한 아사카와타쿠미형제 자료관을 방문하는 ‘일본 속 우리 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자료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가나가와한국교육원)
가나가와한국교육원(원장 류상재)은 지난 5월 19일, 요코하마국립대학에 재학 중인 한일공동이공계 학부유학생을 대상으로 야마나시현 호쿠토시에 위치한 아사카와타쿠미형제 자료관을 방문하는 ‘일본 속 우리 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아사카와 타쿠미 형제 자료관은 아사카와 노리타카(아사카와 타쿠미의 형)가 일제 강제 점령기 때 우연히 조선을 둘러보다 조선 백자의 아름다움에 매료돼 교사직을 그만두고 조선 전국을 돌아다니며 7백여 곳이 넘는 도자기 산지의 가마 흔적을 조사하고, 그 성과를 책으로 저술하는 등 조선 백자의 예술적 가치를 증명한 자료를 모아 둔 곳이다.

유학생 학사지도 차원에서 실시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30여 명의 유학생이 참가해 조선 백자의 예술적 가치와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자료관을 둘러보면서 우리 선조들의 문화유산이 일본인들에 의해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하기도 하는 한편, 우리 문화에 대한 가치를 재발견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 학생들이 조선 백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가나가와한국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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