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한인들, 5.18민주화운동 38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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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한인들, 5.18민주화운동 38주년 기념식
  • 서경철 재외기자
  • 승인 2018.05.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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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아한인5.18기념사업회와 재아한인민주연합 함께 주최

▲ 재아르헨티나한인 5.18기념사업회와 재아한인민주연합이 함께 주최하는 5.18 38주년 기념행사가 5월 18일 노인회관에서 열렸다. (사진 서경철 재외가자)

재아르헨티나한인 5.18기념사업회(회장 박영희)와 재아한인민주연합(회장 오영식)과 함께 5월 18일 금요일 오후 한인노인회관에서 50여 명의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5.18 민주화운동 3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송상철 영사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5·18에 대해 책임져야 할 사람이 사실을 왜곡하고 광주의 명예를 훼손하기도 했다. 진실의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며 “5·18특별법에 따라 진상규명위원회가 아무런 의혹도 남기지 않고, 진실을 완전히 밝혀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환 한인회장은 “최근 교민들 사이에서도 5.18을 서로 다른 시각을 보고 심지어 인터넷상에서 정도가 심한 논쟁을 했던 것이 안타깝다”며 “살아온 환경도 다르고 정치적 성향도 다른 우리 동포사회도 이제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진정한 조화를 이뤘으면 한다”며 3만 아르헨티나 동포들의 화합을 호소했다.

박영희 재아한인5.18기념사업회은 인사말을 통해 “참석한 내빈들께 감사를 전하며 38년 전 있었던 5.18 민주화 운동이 이민 53년의 이민역사를 가지고 있는 모든 동포들에게 왜곡 없이 기억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대한노인회 아르헨티나지회 고화준회장 및 임원단과 이병환한인회장, 송상철영사, 김상현 호남향우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사회는 오영식 민주연합회장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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