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요리학교서 한식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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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요리학교서 한식 워크숍 개최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05.1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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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간 44명의 본교 학생 참가해 전통한식과 길거리음식 주제로 요리 체험

▲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관은 5월 17부터 18일까지 양일에 걸쳐 벨기에 안트워프주립요리학교(PIVA, Provincial Institute of Food Antwerp)에서 한식워크숍(‘Korean Culinary Workshop 2018’)을 개최했다. 학생들이 주현선 요리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관은 5월 17부터 18일까지 양일에 걸쳐 벨기에 안트워프주립요리학교(PIVA, Provincial Institute of Food Antwerp)에서 한식워크숍(‘Korean Culinary Workshop 2018’)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한식 워크숍에는 이틀 동안 44명의 PIVA 학생들이 참여해 전통한식과 길거리음식을 주제로 잡채, 떡볶이, 호떡 등 학생들의 입맛을 고려한 여섯 가지의 음식을 함께 만들고 시식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첫날인 17일에는 전통한식을 주제로 부침개, 잡채, 불고기를 소개했고, 둘째 날 18일에는 PIVA가 중고등학교임을 고려해 학생들이 배우기 쉽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는 길거리음식을 주제로 닭강정, 떡볶이, 호떡을 소개했다. 

▲ 김형진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가 워크숍 첫날에 방문해 학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농림축산식품부)

이번 워크숍의 한식 강의는 프랑스 르 꼬르동 블루 요리학교에서 다년간 요리강사로 활동 중인 주현선 요리사가 맡았으며, 오랜 강의경험과 뛰어난 요리 실력으로 학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점심시간에 학생들에게 제공한 한식도시락은 호응을 얻었다.

워크숍 첫날에는 김형진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가 PIVA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 대사는 인사말에서  “음식을 통해 다른 나라를 이해하는 것은 그 나라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고, 그 나라 사람들과 보다 넓게 사귈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며, 장차 요리사가 될 학생들에게 한식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형진 대사는 이어진 학교 관계자들과의 다과회에서 2015년과 2016년에 이어서 세 번째로 한식위크숍을 갖도록 협조해 준 학교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계속 한식 홍보를 위해 PIVA가 협력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한식 해외확산 및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재외공관과 연계한 농식품수출홍보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46개국 63개 공관에서 한식요리 콘테스트, 한국 농식품 수출 홍보전 등 현지 실정에 맞는 다채로운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주현선 요리사와 PIVA 학생들. (사진 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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