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협력도시 린우드 시장 일행 방한, 대나무 축제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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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협력도시 린우드 시장 일행 방한, 대나무 축제 참가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5.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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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고-린우드교 자매결연식도, 방문 마지막날엔 청와대, 국회 등 방문

▲ 전남 담양군 교류 협력도시 미국 린우드시 니콜라 스미스 시장 일행이 담양대나무축제가 열리는 담양군을 방문했다.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보라색 옷 입은 여성이 니콜라 스미스 린우드 시장 (사진 린우드시 자매결연추진위원회)

미국 워싱턴주 스노호미시 카운티 린우드시 니콜라 스미스 시장과 담양군과의 자매결연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은 지난 5월 1일부터 3일까지 자매도시인 전라남도 담양군을 찾아 대나무 축제에 참여하고 담양고등학교와 린우드고등학교의 자매결연식도 가졌다.

또한 일정 마지막엔 서울로 이동해 청와대와 국회, 국무총리실을 방문했다.

스미스 시장 일행의 이번 방문은 2016년 9월 최형식 담양군수와 일행들이 린우드 시를 방문한 데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
 
▲ 전남 담양군 교류 협력도시 미국 린우드시 니콜라 스미스 시장 일행이 담양대나무축제가 열리는 담양군을 방문했다. (사진 린우드시 자매결연추진위원회)

이들 일행은 앞서 4월 30일 시택 공항을 출발해 5월 1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담양군에서 직접 보내준 버스를 타고 담양군 죽녹원 영빈관에서 숙소에서 머물렀으며, 2일 오전부터 양군 관계자들과 죽녹원 월파관 에서 환영회를 시작으로 빼곡한 일정을 보냈다.
 
▲ 전남 담양군 교류 협력도시 미국 린우드시 니콜라 스미스 시장 일행이 담양대나무축제가 열리는 담양군을 방문했다. 담양고등학교와 린우드고등학교 자매결연 (사진 린우드시 자매결연추진위원회)

또한 이날 오후에는 담양고등학교에서 담양고교 교장, 교감, 학생대표, 린우드고교 교감, 학생대표, 담양군 관계자 등 총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교류를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벌 결연을 통해 오는 10월 담양고등학교 학생 20여명이 린우드시와 린우드 하이스쿨에 연수방문을 하게 된다. 그동안 린우드고등학교와 담양고등학교 학생들은 이메일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메시지를 통해 서로간의 친분을 쌓아 왔다.
 
▲ 전남 담양군 교류 협력도시 미국 린우드시 니콜라 스미스 시장 일행이 담양대나무축제가 열리는 담양군을 방문했다. 비 내리는 대나무숲 산책 (사진 린우드시 자매결연추진위원회)

저녁에는 대나무 축제에 참석해 스미스시장의 축하메시지를 전달하고 축제를 만끽했다.

다음날 3일 아침엔 죽녹원 내 추월정에서 대나무 숲 속에서 최형식 군수 등 담양군 관계자들과 조찬을 함께 했고 오후에는 조선시대 정원인 소쇄원과 담양도립대학을 방문하기도 했다.
 
▲ 담양군 방문을 마치고 방문 마지막날 서울로 이동해 청와대를 찾은 일행 (사진 린우드시 자매결연추진위원회)

대담 미술관 탐방을 마지막으로 담양 일정을 마친 스미스 시장 일행은 서울로 이동해 국무총리실과 청와대, 국회를 방문했다. 특히 국회에서는 김성곤 국회사무총장으로부터 극진한 환영과 선물을 받았다.

스미스 시장은 “담양 죽녹원의 전통 한옥 영빈관 온돌방에서의 추억은 평생 잊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러한 기회를 준 담양군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너무나 환대를 받아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두 자매도시 간 활발한 교류가 오랫동안 계속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담양군 방문을 마치고 방문 마지막날 서울로 이동해 청계천을 찾은 일행들 (사진 린우드시 자매결연추진위원회)

담양군 관계자는 “지속적 우호 협력 교류를 통해 양 도시 간 공동 관심 분야에서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담양군과 린우드시의 인연은 지난 2015년 10월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기간 중 린우드시 관계자들이 담양을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방문을 계기로 린우드시는 생태도시의 특장점을 살린 담양군을 자매결연 도시로 결정하고, 린우드시에 거주하는 한인을 중심으로 자매결연 추진위원단(위원장 이선경)을 시장 직속 하에 만들었다.

이러한 노력은 결국 2016년 9월 최형식 담양군수 일행이 린우드를 방문해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는 결실로 이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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