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한국어 안내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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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한국어 안내 개시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05.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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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디 성당’으로 알려진 관광명소, 한국어로 설명 들으며 관람 가능

외교부(장관 강경화)는 지난 5월 11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소재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성가족 성당)이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우리에게 ‘가우디 성당’으로 잘 알려진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스페인이 낳은 세계적인 건축가인 안토니 가우디(Antoni Gaudi)의 미완성된 걸작으로 착공한지 136년이 지난 지금도 건축이 진행 중인 관광명소이다.

연 4,500만 명이 방문하는 관광명소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한국어 오디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어서 불편함을 겪었던 한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우리 정부는 성당 측과 협의해 번역 등 필요한 지원을 했다.


▲ 한국어 설명이 탑재된 오디오 가이드. (사진 외교부)
특히, 주스페인한국대사관은 성당 측과 적극 협의함으로써 성당 측 오디오 가이드 업데이트 시기 등에 맞춰 시기적절하게 한국어 가이드를 추가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이번 한국어 가이드 서비스 개시로 성당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은 한국어로 성당의 역사, 구조, 건축특징, 조각의 의미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게 됨으로써 성당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한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으나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시행되고 있지 않은 해외 주요 박물관 및 미술관에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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