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싱가포르 신임대사 첫 공식일정으로 한인회 방문
상태바
주 싱가포르 신임대사 첫 공식일정으로 한인회 방문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8.05.16 22: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영집 신임 대사 한인회 방문해 문턱이 낮은 대사관, 열린 대사관 만들 것 다짐

▲ 싱가포르 한인회는 주 싱가포르 대사관 안영집 신임 대사가 5월 14일 싱가포르 부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한인회(회장 노종현)를 방문해 대의원들과 상견례를 가졌다고 밝혔다.(사진 싱가포르 한인회)

싱가포르 한인회는 주 싱가포르 대사관 안영집 신임 대사가 5월 14일 싱가포르 부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한인회(회장 노종현)를 방문해 대의원들과 상견례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한인회관에는 대의원 22명과 한인회 직원 등이 참석해 인사를 나눴으며, 한인회 연혁, 연간 행사, 기타 행사, 한인 도서관 운영 등 한인회에 대한 설명으로 이해를 도왔다.

대의원들은 싱가포르가 북미회담 등으로 중요한 역사적 순간에 놓여 있는 이때에 부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이 들겠지만, 한인회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무엇이든지 도와 한반도가 평화의 재도약이 이뤄지는데 함께 뜻을 모으고 싶다고 전했다.

노종현 회장은 “가장 먼저 한인회를 찾아 주셔서 감사하다. 이는 한인사회에 대한 관심의 표현이며 앞으로 우리 한인들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일하시겠다는 의미라고 생각된다. 경험이 풍부하신 대사님이 싱가포르로 오신 것이 우리 한인들에게는 행운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안영집 대사는 “싱가포르에는 3번째 방문이며, 올 때마다 많은 인상을 받고 있다. 오늘 한인회에서 대의원 분들을 만나니, 모두 인상이 너무 좋으신 것 같다”라며, “싱가포르 한인은 많을 땐 3만 명까지 된다고 하니 한인 사회 규모가 상당하고, 한ㆍ싱의 교역이 아주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점이 많은 싱가포르의 이점을 많이 배워서 한국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고, 또 한반도 문제의 분수령이 되는 북미회담이 곧 열리니, 세계 곳곳에서 많은 관심을 주시는 것 같다. 싱가포르 한인 분들의 수준이 아주 높으니 많은 조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노종현 한인회장은 “앞으로 공관과 한인 단체 사이에 더욱 긴밀한 유대감을 유지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안영집 대사는 “여기 있는 동안에 대사관도 여러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싶고, 한인 여러분과 즐거움과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는 문턱이 낮은 대사관, 앞으로 대사관 문을 활짝 열어서 한인 분들을 모시고 섬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영집 대사(우)가 노종현 한인회장과 기념촬영.(사진 싱가포르 한인회)

한편 안영집 신임 대사는 관광산업과 해운업이 발달한 그리스 대사를 역임하고 주제네바대한민국대표부 차석대사, 외교토앙부 북미국 심의관, 주영국대한민국대사관 참사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사무국,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무국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어 북미회담 뿐만아니라, 다양한 국가 간의 교류가 활발한 싱가포르에서의 큰 역할이 기대된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