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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입양가정을 위한 ‘숲속 아름다운 결혼식’ 열려네덜란드로 입양된 멜라니씨가 그 주인공 ···국립횡성숲체원 지난해부터 소외계층 결혼식 지원
정소영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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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6  2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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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영균)은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소재 국립횡성숲체원(원장 장관웅)에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외입양가정을 위한 ‘숲속 아름다운 결혼식’을 했다고 5월 15일 밝혔다. 결혼식 뒤 기념촬영(사진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내 첫 숲체원(산림교육 전문시설)인 국립횡성숲체원에서 숲속 아름다운 결혼식이 열렸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영균)은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소재 국립횡성숲체원(원장 장관웅)에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외입양가정을 위한 ‘숲속 아름다운 결혼식’을 했다고 5월 15일 밝혔다.

이날 결혼식은 한국에서 네덜란드로 입양된 멜라니(Melanie Baek, 34세) 씨와 네덜란드인 마틴(Martjin Stefan Baek, 39세) 씨가 그 주인공으로 1살에 네덜란드에 입양된 멜라니 씨는 4년 전 마틴 씨와 가정을 꾸려 슬하에 1녀를 두고 있으며, 지난 2016년 수소문 끝에 강원도 원주에 거주하는 친어머니를 찾게 됐다.

   
▲ 네덜란드에 입양된 멜라니(34, 좌측)씨가 그의 남편 마틴(39) 씨, 딸 보미(1) 양과 '숲속 아름다운 결혼식'을 치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 결혼식 신부 입장 모습.(사진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결혼식에서 서로 맞절하는 모습.(사진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이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횡성숲체원과 원주의 한 결혼 전문업체의 지원을 통해 어머니가 계신 한국에서 뜻깊은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이날 멜라니 씨는 “어머니를 찾기 위해 수차례 한국을 방문한 끝에 결국 꿈을 이뤘다”며, “애타게 그리던 어머니와 함께 경치 좋은 횡성숲체원에서 결혼식까지 올릴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국립횡성숲체원은 지난해부터 경제적·사회적 여건의 어려움으로 결혼을 하지 못한 소외계층이나 고령자들의 황혼 결혼, 사회초년생 등의 결혼식을 지원하고 있다.

장관웅 국립횡성숲체원장은 “앞으로도 청태산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 위치한 숲체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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