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도 한류바람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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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미도 한류바람 일으킨다
  • 미주중앙일보
  • 승인 2004.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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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미국내 아시안 겨냥 홍보활동 전개
본국의 영화와 TV 드라마가 아시아 국가에서 큰 인기를 모으며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착안, 미국내에서도 아시안들을 겨냥해 한류 붐을 일으킬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는 미국내 아시안들을 대상으로 최근 아시아 각국에서 일고 있는 한류 바람의 미국내 연결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9월부터 본격 개시된 홍보활동은 일본계, 중국계등 아시안 언론인들을 초청, 한류상품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국의 관광 현지와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한류바람 계획은 일본에서 겨울연가가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촬영지 현지방문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이 지역 아시안들을 대상으로 한류 열풍을 증폭시킨다는 예정을 잡고 있다.

1일 관광공사 LA 지사 김태식 지사장은 “일본의 30-40대 여성들이 주로 한류에 편승해 이미 한국어 배우기 바람을 타고 있다”며 한국 관광은 3박4일에서 그이상의 다양한 일정으로 한국을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이미 한류 현지소개로 인기 드라마 촬영장소를 방문코스로 소개하고 있는데 미국내 관광회사에서 모집, 본국현지와 연결하는 것으로 일정을 잡고 있다.

서북미 TV 드라마 비디오 테이프 대여업소에서도 최근들어 일본에서 크게 일고 있는 겨울연가 소식을 들은 일본인들이 겨울연가를 빌리러 오는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오로라 비디오테이프 대여업소 대표 안병현 사장은 “일주일에 2,3명의 일본인들이 ‘겨울 연가를 빌리러 오는데 이어 주인공들이 출연한 다른 드마마에 대한 문의도 이어져 ‘호텔리어’등도 인기리에 나가고 있다”고 설명하고 주로 일본여성 30-40대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 ‘겨울 소나타’ 제목으로 인기를 모은 겨울 연가는 미국내에서는 한국어 대사만으로 되어있는데도 일본인들이 이번 기회에 한국어를 배운다며 빌려가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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