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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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5.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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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비핵화 관련 어느 수준 합의에 도달할 지에 전 세계 관심 모여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월 10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역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다는 사실을 알렸다. (사진 코리아넷, 백악관)

북한과 미국 정상의 역사적인 첫 만남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월 1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많이 기대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나와의 회담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것이며 양측은 이번 회담을 세계 평화를 위한 아주 특별한 순간으로 만들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번 회담의 최대 현안은 역시 북한의 비핵화 문제다. 이 문제를 둘러싸고 결국 마주 앉은 두 정상이 어떤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지에 한국은 물론 전 세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회담 장소로는 싱가포르 이외에도 판문점과 평양, 워싱턴, 제네바, 울란바토르 등 여러 곳이 고려됐었고 막판에는 싱가포르와 판문점이 최종후보지로 경합을 벌인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미국 측 관료들이 판문점에서 회담을 열릴 경우 협상의 주도권을 일정 정도 내줄 수 있다는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면서 결국 중립국인 싱가포르로 정해졌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한편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오는 22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이 백악관에서 열린다. 이 회담은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양국의 입장을 최종 조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 구체적인 북미정상회담 시간과 장소는 추후 협의를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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