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박물관, ‘훈민정음의 확장성 활용’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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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박물관, ‘훈민정음의 확장성 활용’ 학술대회 개최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05.0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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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훈민정음학회와 공동 개최해 훈민정음의 미래 가치에 대해 모색

▲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박영국)과 훈민정음학회(회장 연규동)가 5월 18일 공동으로 개최하는 ‘훈민정음의 확장성 활용’ 학술대회 포스터. (사진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박영국)은 훈민정음학회(회장 연규동)와 공동으로 오는 5월 18일 오전 10시부터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훈민정음의 확장성 활용, 함께 생각합시다’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5월 8일 밝혔다.

훈민정음의 미래적 가치와 잠재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는 그간 산발적으로 논의돼 온 의사소통 수단으로서의 문자적 가치 및 정보처리 도구로서의 훈민정음의 가치를 한 데 모아 검토, 종합함으로써 훈민정음의 확장성에 대한 가치를 탐색하는 공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술대회는 ‘훈민정음의 확장성 활용’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연규동 훈민정음학회장이 ‘훈민정음의 확장 가능성에 대한 전제 조건’에 대해 발표해 문자와 정보처리 도구로서 훈민정음의 활용 및 확장의 기본개념을 살펴볼 예정이며, 동국대 변정용 교수는 컴퓨터 공학 분야의 관점에서 훈민정음의 확장성을 고려한 한글 정보 처리에 대해 발표한다.

▲2부에서는 홍익대 박한상 교수가 글자가 없는 언어에 훈민정음이 전파된 사례와 사용에 관한 논의를 살펴보고, 전주대 소강춘 교수는 아프리카 소수 민족 언어에 실제 적용했던 사례를 살펴본다.

▲3부에서는 한글과컴퓨터 양왕성 부사장, 네오패드의 정희성 대표가 발제를 맡아 산업계, 컴퓨터 분야의 훈민정음 확장성 활용을 중심으로 토론을 하고 이에 대해 이공계와 인문학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다.

학술대회는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www.hange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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