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받으며 임기 마무리한 유연철 쿠웨이트 대사
상태바
박수받으며 임기 마무리한 유연철 쿠웨이트 대사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5.07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쿠웨이트한인회, 2년간 교민사회 위해 헌신한 유 대사 송별연 개최

▲ 유연철 주쿠웨이트대사의 송별연이 4월 28일 홀리데이 인 쿠웨이트 호텔에서 많은 교민들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개최됐다. 앞줄 가운데 빨간 넥타이를 맨 이가 현봉철 쿠웨이트한인회장, 그 오른쪽이 유연철 주 쿠웨이트 대사 (사진 쿠웨이트한인회)

쿠웨이트한인회(회장 현봉철)가 준비한 유연철 주쿠웨이트한국대사의 송별연이 4월 28일 쿠웨이트 알파르와니야 홀리데이 인 쿠웨이트 호텔에서 많은 교민들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개최됐다.

현봉철 쿠웨이트한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렇게 많은 교민들이 함께 참석한 데는 유 대사가 임기 중 쿠웨이트 한인사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헌신했다는 방증”이라며 “여러 교민들 대표해 그동안 정말 감사했고 앞으로도 승승장구 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 전 대사는 “송별연을 준비해주신 한인회에 크게 감사드리며, 쿠웨이트 한인 동포사회에서 받았던 많은 사랑을 다음 근무지에서 베풀도록 하겠다”며“몸은 떠나지만 마음은 항상 쿠웨이트에 있을 것”이라고 퇴임 인사를 전했다.
 
▲ 유연철 주쿠웨이트대사의 송별연이 4월 28일 홀리데이 인 쿠웨이트 호텔에서 많은 교민들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개최됐다. 쿠웨이트 한인들의 감사 의미를 담은 감사패를 현봉철 한인회장이 유연철 대사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 쿠웨이트한인회)

유연철 대사는 2년 재임기간동안 권위적이지 않고 항상 낮은 자세로 교민들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적극적인 배려와 끊임없는 소통을 하여 한인들의 존경을 받았다.

특히 쿠웨이트는 외국인의 운전면허증 발급의 허가 절차가 상대적으로 복잡해오랜 기간 동안 많은 교민들이 이 문제로 불편을 겪어왔는데, 유 대사는 쿠웨이트 내무부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쿠웨이트 장기근무자 및 배우자 운전면허증 교환 발급에 대한 신청자 전원의 승인을 이끌어 냈다.

한인회에서는 이러한 유 대사의 노고에 감사하는 의미로 쿠웨이트 한인들의 마음을 모아 감사패를 증정했고, 특히 한글학교에서는 특별히 마련한 선물을 전달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