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떠나는 궁궐 나들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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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떠나는 궁궐 나들이 어떠세요?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05.0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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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재미 두 마리 토끼 잡은 ‘2018년 제4회 궁중문화축전’ 6일까지 개최

▲ 문화재청 주최,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2018년 제4회 궁중문화축전’이 4대 궁 및 종묘에서 오는 6일까지 개최된다. 경복궁에서 펼쳐지는 경회루 야간음악회. (사진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재청 주최,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2018년 제4회 궁중문화축전’이 4대 궁 및 종묘에서 오는 6일까지 개최돼 어린이날과 주말을 맞이해 궁궐로 나들이를 떠나볼 수 있다.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축전은 주제공연 ‘뮤지컬 세종이야기 <왕의 선물>’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역사를 기반으로 한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와는 다른 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다.

▲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축전의 주제공연 ‘뮤지컬 세종이야기 <왕의 선물>’. (사진 한국문화재재단)
특히, 어린이날인 5월 5일은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 좋을 뿐더러 교육과 재미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재현 행사가 마련됐다. ▲경복궁 근정전에서는 ‘뮤지컬 세종이야기 <왕의 선물>’이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창경궁에서는 천재성을 지닌 왕으로 평가 받는 정조의 삶을 들여다보는 단막극이 5일과 6일, 2회씩 열린다. ▲덕수궁 정관헌에서는 대한제국 시절 고종과 서양 외교관들의 만남을 재현하는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가 진행된다.

또한, 6일에는 종묘에서 세계가 인정한 무형문화유산 ‘종묘대제’가 개최된다. 행사는 오전 10시 종묘 영녕전 제향을 시작으로, 광화문과 종로를 지나 종묘 일대로 이어지는 어가행렬, 마지막 정전 제향까지 약 5시간가량 진행된다.

이밖에도 ▲‘덕수궁 야간음악회 <덕수궁의 선율>(5일)’, ▲‘경회루 야간음악회 <경회루의 밤>(5일)’, ▲‘해금 특별 공연 <왕후의 연회>(5일, 6일)’ 등 각 궁마다 해당 장소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음악회가 열려 낭만적인 데이트를 즐기기에도 적격이다.

▲ 덕수궁 석조전 분수대 앞에서 열리는 무형문화유산공연 ‘백희가무’. (사진 한국문화재재단)
한편, 주말 내내 덕수궁 석조전 분수대 앞에서는 ‘백희가무’라는 무형문화유산 공연이 펼쳐지고, 분수대 옆에는 고종이 마시던 방법대로 추출된 커피 ‘가배차’를 마셔볼 수 있는 ‘대한제국과 가배차’ 체험 프로그램 부스가 마련돼 이색적인 볼거리와 체험 행사를 경험해 볼 수 있다.

특별히 축전이 열리는 4대 궁과 종묘에서는 관람료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봄 여행주간인 13일까지 내국인이라면 누구나 50% 할인된 금액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어린이날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동반 2인까지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궁중문화축전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궁중문화축전 누리집(www.royalculturefestiva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종묘에서 열리는 무형문화유산 ‘종묘대제’. (사진 한국문화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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