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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르스탄서 ‘한류 경연대회’ 뜨거운 열기 속에 열려4월 28일 ‘한국의 날’ 러시아 지역서 38개 팀 출연, 입상자에 한국 연수 장학증서 수여
유소영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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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01  15: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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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연방 따따르스탄공화국 카잔시에서는 지난 4월 28일, ‘한국의 날’ 기념행사로  ‘K-Cultures 경연대회’가 개최됐다. 2여명의 출연자 전원 단체 기념사진. (사진 카잔연방대학교)

러시아연방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시에서는 지난 4월 28일 ‘한국의 날’ 기념행사로 '한류 경연대회'가 개최돼 200명의 출연자와 5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한국 문화의 확산을 목적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케이팝 커버댄스, 가요, 한국 전통무용, 태권도 분야에 총 38개 팀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러시아의 모스크바와 예카테린부르크, 카잔, 마리엘 공화국, 바쉬키르스탄공화국, 아제르바이잔 등 러시아 북남부 지역에서  왔으며, 이 중 고려인으로 구성된 10개 팀이 참가했다. 

   
▲ 커버댄스 참가팀 무대. (사진 카잔연방대학교)
   
▲ 가요 참가자 무대. (사진 카잔연방대학교)

경연대회장에는 준비된 객석보다 훨씬 많은 관객들이 몰려들어 자리가 없는 관객들은 서서 관람하고, 미처 입장하지 못한 관객들은 밖에서 구경하는 등 큰 관심 속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관객들은 경연이 진행되는 동안 출연자들에게 큰 함성과 응원을 보냈으며, ‘홀로 아리랑’이 흘러나올 때는 함께 합창해 뜨거운 열기 속에 하나된 모습을 보여줬다.

경연 결과, 1등은 카잔연방대와 타 대학 학생 7명으로 구성된 Ikon-D-day 커버댄스 팀 ‘Acid Family’ 가 차지했고, 2등은 모스크바의 태권도 시범 팀 ‘진태회’가, 3등은 커버댄스를 독무한 ‘Sherlock’이 차지했다. 이 외에 6팀이 4등으로 선정됐다.

   
▲ 1등을 수상한 Ikon-D-day 커버댄스 팀 ‘Acid Family’와 고영철 카잔대 교수. (사진 카잔연방대학교)
   
▲  2등을 수상한 모스크바의 태권도 시범 팀 ‘진태회’. (사진 카잔연방대학교)
   
▲ 3등을 수상한 Hyunseong-Ma First의 커버댄스를 독무한 ‘Sherlock’. (사진 카잔연방대학교)

세 명의 수상자에게는 신한대학교에서 6개월간 한국어 연수 장학증서를 수여했고, 100명에게는 학비 감면 장학증서를 전달해 한국어 학습자에게 한국 연수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출여자와 관객 전원에게는 한국관광공사에서 기념품을 제공했다.  

대회를 주최한 카잔연방대학교 고영철 교수는 “러시아는 이제 봄이 오고 있는데, 러시아 남부에 잠시 주춤했던 한류가 새로운 봄 기운과 함께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 살아나는 용광로의 기운을 느꼈다”고 말했다.

   
▲ 심사위원진들. (사진 카잔연방대학교)

심사위원을 맡아 모스크바에서 참석한 한국관광공사 이재형 차장은 “모스크바에 파견된 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아 러시아에서의 한류에 대해 말로만 듣고 있었는데, 한류의 열기를 직접 느끼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행사는 2013년부터 모스크바에서 한류의 확산을 위해 기관과 단체가 아닌 개인에 의해 시작된 행사로, 2015년부터는 카잔에서 계속되고 있다. 올해는 신 한류를 전파하고 있는 신한대학교와 한국관광공사, LG전자, KEB하나은행, 경동나비엔이 후원했으며, 카잔 TV방송국과 모스크바의 신문사, 한국의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에서 취재하는 등 큰 관심 속에서 성황리 행사를 마쳤다.

현재 카잔 지역에는 5천여 명의 한류 애호 동호회 회원들이 있으며, 카잔연방대학교를 비롯해 현지 고등학교, 타타르한글학교 등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5백 명을 넘어섰고, 머지않아 세종학당이 신설될 예정으로, 향후 한국 문화의 저변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태권도 시범 참가자 팀. (사진 카잔연방대학교)
   
▲ 부채춤 참가자 팀. (사진 카잔연방대학교)
   
▲ 경연을 준비하고 있는 행사 참가자들의 모습. (사진 카잔연방대학교)
   
▲ 자리를 꽉 메운 관람개들의 모습. (사진 카잔연방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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