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또 만나네요’ 브라질서 남북정상회담 기념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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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또 만나네요’ 브라질서 남북정상회담 기념 사진전
  • 이혜미 재외기자
  • 승인 2018.05.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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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남북 교류 화해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자료들···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상영회도

▲ 브라질한국문화원은 4월 27일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018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하는 의미로 ‘공동경비구역 JSA’ 특별 상영회와 정상회담 기념 사진전 ‘우리 또 만나네요’를 열었다. (사진 브라질한국문화원)

브라질 한국문화원(원장 권영상)은 4월 27일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018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하여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박찬욱 감독, 2000년)’ 특별 상영회와 정상회담 기념 사진전 ‘우리 또 만나네요’를 열었다.

회담에 앞서 25일과 26일 이틀간 상영된 ‘공동경비구역 JSA’은 이번 남북정상회담 개최지인 판문점을 배경으로 남북한 병사들의 우정과 분단의 비극을 절묘한 대사로 그려낸 분단 영화의 걸작이다. 

▲ 2000년 6월,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정상회담 사진과 함께 놓인 냉면 (사진 브라질한국문화원)

기념사진전 ‘우리 또 만나네요’는 2000년과 2007년에 열린 남북정상회담 현장 스케치, 평창 동계 올림픽 남북 단일팀 및 응원단 모습,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 등 최근 남북 교류와 화해 분위기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30여점의 사진 자료로 구성되며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열린다.

권영상 한국문화원장은 “이번 정상회담 기념 행사를 통해 평화의 꽃이 지구촌 반대편에도 활짝 피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브라질 젊은 세대가 우리 역사와 현실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 2007년 10월,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정상회담 사진과 함께 놓인 냉면 (사진 브라질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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