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초보 약사 솝다의 마지막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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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초보 약사 솝다의 마지막 희망
  • 윤복룡 재외기자
  • 승인 2018.04.3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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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 CM병원-아이니투어와 함께 몽골 선천성 류마티스 환자에 새 삶 선물

▲ ‘2018 몽골 저소득층 환자 지원 나눔의료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은 솝다 씨 (사진 윤복룡 재외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과 관절 전문 CM병원(병원장 이상훈), 아이니투어(대표 이용승) 그리고 몽골 방송국인 UBS TV(대표 르 발흐자브)은 함께 추진 중인 ‘2018 몽골 저소득층 환자 지원 나눔의료사업’의 일환으로 선천성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고통받아 온 솝다 씨(23세, 여)를 선정해 치료 집중 치료 기회를 제공했다.

7살 때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을 받은 솝다 씨의 양쪽 엄지발가락은 정상적 보행이 힘들 정도로 90도 이상 꺾였고 나머지 발가락도 변형이 상당히 진행됐다. 양손으로도 관절염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진통제 없이는 한 순간도 견디기 힘든 상황이었다.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CM병원, 아이니투어와 함께 ‘2018 몽골 저소득층 환자 지원 나눔의료사업’의 일환으로 솝다 씨를 한국으로 이송해 수술을 받을 수 있게 했다. 4월 23일 CM병원에 도착해 검사를 받고 있는 솝다 씨 (사진 윤복룡 재외기자)

지난 4월 23일 한국 땅을 밝은 솝다 양은, 바로 CM 병원으로 후송돼 검사를 마친 뒤, 이튿날인 24일 김진수 박사의 집도하에 4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 솝드양은 5월 중순까지 집중치료를 받은 후 몽골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번 나눔의료 초청수술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환자 및 보호자의 초청비용을 지원했고 CM병원 측은 환자의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했다.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CM병원, 아이니투어와 함께 ‘2018 몽골 저소득층 환자 지원 나눔의료사업’의 일환으로 솝다 씨를 한국으로 이송해 수술을 받을 수 있게 했다. 4월 25일 격려차 방문한 임영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외국인환자유치단장과 인사를 나누는 솝다 양 (사진 윤복룡 재외기자)

  25일 수술을 마친 솝다 양을 격려하지 위해 병원을 방문한 임영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외국인환자유치단장은 “나눔의료를 통해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찾고 본연의 생업에 종사 할 수 있도록 도움의 주고 있다”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앞으로도 나눔 의료 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CM병원, 아이니투어와 함께 ‘2018 몽골 저소득층 환자 지원 나눔의료사업’의 일환으로 솝다 씨를 한국으로 이송해 수술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솝다양을 취재하는 몽골 UBS TV 취재팀 (사진 윤복룡 재외기자)

이번 나눔의료지원은 몽골에서 UBS TV 취재팀이 치료 전 과정을 취재 중이며 취재 내용은 특집 다큐멘터리 ‘초보약사 솝다의 마지막 희망’을 통해 5월 말 몽골 전역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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