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한국국제학교 과학페스티벌 앞서 남북정상회담 시청
상태바
선양한국국제학교 과학페스티벌 앞서 남북정상회담 시청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4.30 1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역사적 4.27 회담 실황 함께 시청하고, 통일한국시대 과학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 토론

▲ 4월 27일 오전, 제3회 선양한국국제학교(교장 송인발) 과학페스티벌 참가를 위해 모인 학생들은 교실 밖 과학활동과 함께 ‘2018 남북정상회담’ 생중계를 함께 시청하고 있다. (사진 선양한국국제학교)

지난 4월 27일, 제3회 선양한국국제학교(교장 송인발) 과학페스티벌 참가를 위해 모인 학생들은 교실 밖 과학활동과 함께 ‘2018 남북정상회담’ 생중계를 함께 시청하며 이번 회담에 의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역사적인 창의적인 과학 분야 문제해결력과 과학탐구력을 겨루기 위해 준비된 이번 행사는 역사적인 ‘2018 남북정상회담’ 실황을 함께 시청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 국제학교 12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2018 남북정상회담 디렉터팀’이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선양한국국제학교)

모두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을 감동적으로 지켜본 뒤, 12학년(한국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2018 남북정상회담 디렉터팀(홍지민, 장서희, 최소정, 윤창일)’이 다른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준비한 이번 회담 관련 영상물도 함께 봤다. 이 영상물에는 지난 2000년, 2007년 정상회담에 대한 내용도 실렸다.

이어 디렉터팀원들은 학생들이 흥미를 더하기 위해 직접 남,북,중의 전통의상을 입고 세 차례 정상회담의 특징과 의의를 설명하기도 했다.
 
▲제3회 선양한국국제학교(교장 송인발) 과학페스티벌 1부 중 ‘와인잔 연주단’ 순서 (사진 선양한국국제학교)

이번 과학 페스티벌은 전교생이 참가하는 축제로서, 올해에는 ‘창조적인 과학 챔피언십’, ‘과학 발전과 우리의 안전!’의 두 주제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화해와 평화로 가는 통일한국’의 시대에 과학이 기여할 수 있는 고민을 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문제해결력 챔피언을 가려낸 제1부에서는 ‘와인잔 연주단’, ‘창의력챔피언대회’ 등 6개 프로그램을 8개 조로 나뉘어진 참가자들이 로테이션으로 체험하고, 미션을 수행했다. 제2부에서는 ‘과학발전과 우리의 안전’을 주제로 ‘재난안전로봇만들기’, ‘안전과학글쓰기’ 등 과학탐구력을 키우는 행사들이 이어졌다.

▲제3회 선양한국국제학교(교장 송인발) 과학페스티벌 2부 순서 (사진 선양한국국제학교)

행사 후 이번 행사를 기획한 허성 선양한국국제학교 교사는 “올해 과학의 달 슬로건이 ‘국민의 삶과 안전 지킴이 과학기술’이다”라며 “과학기술이 발전할수록 증가하는 우리 삶 속의 위험요소를 줄이기 위해 안전 과학기술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인발 선양한국국제학교장은 “중국 동북지방에서 공부하는 본교 학생에게는 남북정상회담이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본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통일한국 시대를 맞아 ‘안전 지킴이 과학기술’에 관심을 갖고,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