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서 제4회 세계 한인체육회장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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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서 제4회 세계 한인체육회장 대회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4.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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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체육단체 활동과 역할 소개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협력 방안 도모하기 위해

▲ ‘2018 제4회 세계한인체육회장대회’가 4월 25일부터 27까지 올해 전국체육대회 개최지인 전라북도 익산에서 열렸다. 임시총회 모습 (사진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회장 윤만영)는 4월 25일부터 사흘간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2018 제4회 세계한인체육회장대회’를 개최했다.

재외동포 체육단체의 위상을 제고하고 이들의 활동과 역할을 국내에 소개하며, 본국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상호협력 방안을 도모하기 위해 준비된 이번 대회에는, 일본 미국 중국 필리핀 아르헨티나 등 17개국 해외한인체육회장과 관계자 등 4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 ‘2018 제4회 세계한인체육회장대회’가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올해 전국체육대회 개최지인 전라북도 익산에서 열렸다. 임시총회 모습 (사진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오는 10월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의 사전 준비 행사로서의 의미도 있는 이번 대회는 ▲전국체육대회 관계자회의, 전라북도 초청만찬 ▲정세균 국회의장 면담, ▲대한체육회 초청오찬 ▲(사)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 간담회 및 만찬 ▲숙소 및 경기장 참관 ▲익산시 초청 오찬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임시총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 ‘2018 제4회 세계한인체육회장대회’가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올해 전국체육대회 개최지인 전라북도 익산에서 열렸다. 윤만영 회장과 이번 총회에서 임명된 부회장단 (왼쪽부터 조종식 부회장. 이규성 부회장, 윤만영 회장, 유지광 부회장 (사진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대회 기간 중 열린 임시총회에서는 올해 10월 중 북한을 방문해 민간 차원의 남북체육교류를 추진하기로 결의했으며, 추진위원에 호주 대한체육회 조종식 회장, 브라질 대한체육회 한병돈 회장을 선임했다.

조종식 회장은 앞서 지난해 10월, 평양을 방문해 북한 측 해외동포 원호위원회 등 관계자들과 민간차원 남북체육교류에 관하여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와 별도로 해외주재 북한대사관을 통해서도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차원의 북한 방문을 추진 중이다.
 
▲ ‘2018 제4회 세계한인체육회장대회’가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올해 전국체육대회 개최지인 전라북도 익산에서 열렸다. 정세균 국회의장 면담 (사진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윤만영 회장은 같은 자리에서 사이판 대한체육회 유지광 회장, 호주 대한체육회 조종식 회장, 미국 대한체육회 이규성 회장을 부회장으로, 사무국장에 이만석 씨를 임명했고, 임시총회에서는 브라질 대한체육회 한병돈 회장이 감사로 선출됐다.
 
▲ ‘2018 제4회 세계한인체육회장대회’가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올해 전국체육대회 개최지인 전라북도 익산에서 열렸다. 전국체육대회 관계자회의 (사진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윤만영 회장은 “매년 추진되고 있는 세계한인체육회장 대회를 통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해외 한인체육단체의 활동상과 역할 등을 소개해 나갈 것”이라며 “해외동포 선수단은 제99회 전국체전이 선수만 참가하는 수준을 넘어 전라북도와 경제, 문화, 관광 등에 대하여 각국에서 다각적인 홍보와 교류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말했다.
 
▲ ‘2018 제4회 세계한인체육회장대회’가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올해 전국체육대회 개최지인 전라북도 익산에서 열렸다. 대한체육회 초청 오찬 (사진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덧붙여 윤 회장은 “정부 및 유관기관을 방문해 앞으로 재외동포 체육 및 한인 체육 단체의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창립된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는 대한체육회로부터 지정받은 18개 재외 한인체육단체의 연합체다.

양영연 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장이 초대회장, 권유현 중국 대한체육회장이 2대 회장을 맡았으며 현 윤만영 회장은 지난 2016년 충청남도 일원에서 열린 제97회 전국대회 기간 중 치러진 선거에서 3대 회장에 당선돼 지금에 이르고 있다.
 
▲ ‘2018 제4회 세계한인체육회장대회’가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올해 전국체육대회 개최지인 전라북도 익산에서 열렸다. (사)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와의 자선골프대회 간담회 (사진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한편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는 이번 대회 기간 중 (사)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와 함께 10월 19일 전북 인산 컨트리클럽에서 ‘제1회 세계한민족 아마추어 자선 골프대회’ 개최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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